어린잎 나물로 식용…혈액순환 등에 효과 있어

▲ 천궁 뿌리 약재(상), 토천궁-중국 천궁(중), 일천궁(하)
혈액순환에 효능 있는 천궁
천궁, 토천궁이 있다. 이중 중국 천궁과 같은 천궁은 토천궁(Ligusticum chuanxiong)이고, 천궁은 일본에서 도입된 일천궁을 기원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일천궁과 토천궁이 자생하지 않으므로 보통 재배하는 경우가 많고, 비슷한 품종인 ‘궁궁이(Angelica polymor hpa)’가 자생한다. 번식은 잔뿌리를 잘라 심고, 종자로는 번식이 안된다. 대한민국 공식약전에는 일천궁이 천궁으로 등록돼 있으므로 일천궁을 중국 천궁에 준해 약용한다.
·서식지: 기후조건상 일천궁은 경상도에서, 토천궁은 강원도에서 많이 재배한다.
·이용부위: 뿌리,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
·토양과 번식: 부식토에 삽주
·채취: 가을에 뿌리를 캐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린다.
·효능: 토천궁의 맛은 맵고 성질이 온화하다. 두통, 지통, 감기, 오한, 류머티즘 관절염, 사지통증, 혈액순환, 조혈, 빈혈, 뇌졸중, 경련, 무월경, 월경불순, 가슴복부통증, 타박상, 궤양, 항산화에 효능이 있고 간에 좋다. 일천궁(천궁)은 토천궁에 준해 약용한다.

천궁, 어떻게 사용하나
·기본요법: 3~6g을 달여 복용하거나 외용한다.
·천궁술: 껍질을 깎은 생뿌리를 데친 뒤 건조시킨다. 잘게 썬 뿌리는 담금주를 1:3 비율로 술을 담근 뒤 6개월 숙성시킨다.
·금기: 월경과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 기가 허한 사람은 천궁의 약용을 금한다.

진본 한국의 산야초(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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