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10리벚꽃길을 걸으며 맛·향이 뛰어난 차 맛볼 수 있어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 불일폭포 탐방코스
-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를 왕복하는 탐방 코스(왕복 약 4.8km, 3시간 소요)
- 완만한 경사와 시원하게 뻗은 숲길로 누구나 탐방 가능한 코스
봄엔 탐방로 곳곳에 핀 야생화들이 발걸음을 붙들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이루는 숲길이 더위를 식혀주며, 가을엔 색색이 물든 단풍이 피로를 씻겨주는 코스다. 특히 탐방로의 목적지인 불일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다. 또한 4월 중순의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5월 초순의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려 이 즈음에 온다면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10리벚꽃길을 걸어보고 우리나라 차시배지인 화개에서 나온 차를 맛보는 것도 즐거움이 될 것이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불일폭포 코스는 완만한 산행 코스와 경사가 심한 산행 코스로 이뤄져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편도 2.4km(소요시간 1시간 30분)로 산행시작 전 꼼꼼한 산행준비가 필요하다.
- 산악기후로 인한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해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을거리를 지참하고 산행하면 된다.
- 단, 돌길이 많기 때문에 안전에 항상 주의를 살피며 산행해야 한다. 

쌍계사탐방지원센터~환학대 구간 (1.2 km, 40분)
쌍계사 경내에 들어서면 ‘불일폭포 가는 길’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면 국사암 삼거리(0.4km 지점)까지는 계단 높이가 높은 돌계단길이다. 이 탐방로의 절반 지점인 환학대(1.2km 지점)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비교적 원만한 흙길과 돌길 그리고 나무다리로 이뤄져 있어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환학대~마족길 구간 (1.6km, 10분~15분)
환학대에서 마족대(1.6km 지점)까지는 약 10~15분 정도 걸리는 길로 조금 가파른 돌길(돌계단길)과 나무다리가 있다. 마족대에서 불일탐방지원센터(불일평전, 2km)까지는 10~15분 정도 소요되며 원만한 돌길과 흙길로 편안한 편이다. 

불일탐방지원센터~불일암 구간 (2.2km, 10분)
불일탐방지원센터에서 불일암(2.2km)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흙길, 나무다리 및 계단, 급경사 돌길 등으로 이어져 있다. 대체로 걷기 좋은 평평한 길이지만, 불일암에 못 미처 한 차례 경사가 심한 난코스가 있다. 불일암에서 불일전망대(2.4km)까지의 구간은 짧은 흙길을 지나면 대부분 나무계단 길이다. 계단의 높이가 꽤 높은 부분도 있어 오르고 내릴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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