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횡성군·경기 부천시 등

지자체에서 해빙기를 맞아 공동주택 등을 잇따라 점검한다.

강원 원주시는 공동주택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오는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 230개 단지의 관리사무소 등이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표에 따라 지난 27일까지 점검한 결과 안전도가 취약하다고 보고된 단지에 한해 2차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조·설비 등의 안전도 최종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 관리주체로 하여금 신속히 보수토록 조치하고, 보수·보강에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별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 횡성군도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오는 6일까지 실시, 군 주택관리 부서 및 민간 전문가가 함께 점검대상 시설물의 해빙기 취약사항 전반에 대한 육안점검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공동주택의 지반침하, 석축·옹벽의 전도사항, 비상저수시설 등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부천시는 해빙기 대비 아파트 인근 옹벽·축대·절개지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하고, 서울 강동구는 오는 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노후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아파트 인근 급경사지 130개소를 각 단지에서 내달 30일까지 자율 점검토록하고 자율 점검이 어려울 경우 관할 시·군에 점검을 요청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광주 아파트 옹벽붕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내실 있는 해빙기 안전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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