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새한아파트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진행
아파트에서 입주민 스스로 생활 속 안전위험요인을 점검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구시는 지난 4일 남구 대명동 새한아파트(9개동 140세대)에서 입주민들이 직접 안전위험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우리 집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 45세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 집 자율안전점검표(소방·전기·가스분야 등)와 점검요령 전단지를 배부해 입주민들이 직접 점검표에 맞춰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전문가와 함께 불량소화기 등 24건의 안전위험요인을 개선, 누전차단기 이상여부 등 40건의 안전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설맞이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이 취지와 달리 수동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으로의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점검요령 설명 및 컨설팅 시간도 부족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2명 이상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일에서 13일까지를 안전강조 주간으로 지정해 노후 공공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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