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요 봉우리들 조망할 수 있어

청학동에서 삼신봉에 올라 지리산 능선을 관망하며 단순사상숭배 요람지는 삼성궁을 볼 수 있는 코스
- 청학동탐방지원센터~삼신봉~내삼신봉~송정굴~쇠통바위~상불재~삼성궁을 둘러보는 삼신봉코스(8.3km, 약 5시간 소요)
삼신봉에 오르면 서쪽의 노고단으로부터 동쪽의 천왕봉까지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들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어 지리산의 대표적 탐방코스 중의 하나로 꼽힌다.
삼신봉 산하촌인 청학동 주민들은 의복, 가옥, 생활풍습, 서당 등 전통적인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다. 청학동 내 삼성궁은 우리나라의 건국시조인 단군조선을 모시고 고조선시대의 솟대 문화를 재현하며, 우리 민족의 혼과 뿌리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국내 최대의 단군사상 숭배 요람지다.
삼신봉은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세석평전, 서쪽으로는 불일폭포~쌍계사로 갈 수 있는 요충지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삼신봉~상불제~심성궁 코스에는 식수시설이 없어 반드시 식수를 지참해야 한다.
- 상불재에서 삼성궁으로 내려오는 코스 중 급경사지가 있어 특히 겨울철에는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청학동탐방지원센터~삼신봉 구간 (2.4km, 1시간~1시간 30분)
초입부터 2.4km 구간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평평한 흙길과 돌계단으로 편안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약 1.7km 지점에서 샘터를 만날 수 있어서 삼신봉까지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삼신봉~상불재 구간 (4.1km, 3시간)
2.5km(삼신봉)부터 6.5km(상불재)의 구간은 자연적인 돌계단이 번갈아 나오며,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은 편안한 코스다. 이 코스는 남해와 지리산종주능선을 관망할 수 있고 특히 가을철 단풍이 일품이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며, 내삼신봉과 쇠통바위를 지나면 상불재에 도착한다. 

상불재~삼성궁 구간 (1.8km, 1시간)
6.6km(상불재)부터 8.3km(삼성궁)의 구간 자연스러운 돌길 대부분이 완만한 코스로, 총 소요시간은 편도 1시간 정도다. 마지막 지점에 우리나라 건국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숭배하고 있는 삼성궁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궁에서는 1년에 두 차례(봄·가을) 개천대제를 지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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