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경사의 산책코스로 산수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은 구간

구룡계곡은 산수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은 지리산 국립공원북부사무소의 대표 탐방코스
-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구룡폭포를 왕복하는 탐방코스(3.1km, 2시간 소요)
- 아홉 개의 소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구룡계곡코스는 봄철 계곡변 산철쭉과 여름철 짙은 녹음, 가을철 울긋불긋한 단풍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지와 가까워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구룡계곡 코스(3.1km, 소요시간 2시간)는 완만한 경사의 산책코스와 추락과 낙석의 위험이 있는 구간이 혼재돼 있어 항상 주위를 살피며 탐방해야 한다.
- 별다른 산행준비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수립한다.
- 산악기후로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해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한 후 산행한다. 

❶ 구룡탐방지원센터~구룡폭포 구간 (3.1 km, 2시간)
구룡계곡 구간 중 비폭동까지(2.2km)는 평탄한 흙길이, 비폭동에서 구룡폭포 구간(0.9km)은 경사와 낙석위험이 있는 코스다.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목재와 철재데크가 많이 설치돼 있으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특히 유량이 풍부한 경우 기암괴석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 지리산국립공원 소개
지난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이 483.022㎢로서 20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이다. 이 때문인지 지리산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隱者)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해 왔으며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은자는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한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다. 지리산의 영봉인 천왕봉에는 1000여년전 성모사란 사당이 세워져 성모석상이 봉안됐으며, 노고단에는 신라시대부터 선도성모를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다. 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한다.
넉넉한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는 영·호남의 지붕으로서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고, 생명의 산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리산의 북쪽으로는 만수천~임천~엄천강~경호강~남강~낙동강이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흘러 생명수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천왕봉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는 천왕샘을 비롯해 주능선 곳곳에서 끊임없이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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