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은 험난하지만 겨울철 설경 만끽할 수 있어

겨울의 금강산을 일컫는 개골산으로 불릴 만큼 겨울의 정취가 황홀하고 아름다운 덕유산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
- 영각공원지킴터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탐방코스(편도 3.6km, 2시간 30분)
- 탐방로는 가파르고 험준하며 남덕유산 정상부근에 위치한 계단은 경사가 급해 철저한 등산준비가 필요한 탐방코스
남덕유산은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 전북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다. 남덕유산은 남쪽에 위치한 최고봉으로 1,508m이며 지형이 험준하고 겨울철 설경을 보기 위해 즐겨 찾는 탐방코스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남덕유산코스는 산이 험준해 매우 어려운 탐방 코스이므로 철저한 산행 준비가 필요하다.
- 이 구간은 계단이 좁고 길며 경사가 급하므로 항상 주의해 탐방해야 한다.
- 산은 기후변화가 심해 보온이 잘되는 옷과 비상식량을 지참해야 하며, 핸드폰은 위급상황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원을 꺼뒀다가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울러 봄철과 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탐방이 제한되며, 탐방객 안전사고예방과 공원자원보호를 위해 등반제한시간에 대해 미리 알고 계획을 세워 산행하는 것이 좋다.
- 등반제한 시간: 일몰 후부터~일출 2시간 전
- 등반제한 시간은 정상까지의 탐방시간을 고려해 각 사무소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1. 영각공원지킴터~남덕유산 구간 (3.6km, 2시간 30분)
영각공원지킴터에서 남덕유산까지는 3.6km이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탐방로가 가파르고 험준해 철저한 산행준비가 필요하다. 탐방로 초반부 약 1.5km 구간은 보통코스로 평탄한 구간이다.
그 이후 영각 2교가 시작하는 2km 구간부터 영각재까지 경사가 급하고 탐방로 대부분이 바위와 돌계단으로 이뤄져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영각재에서 남덕유산까지는 급경사지로 목재계단을 지나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는 봉우리 3개를 올라야 한다. 과거 경사도가 60°로 급경사였으나 철계단을 철거하고 목재계단을 설치해 경사도를 40°로 완화했지만, 계단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며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 남덕유산의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峯)과 서봉(西峰)으로 두 봉우리로 나뉜다. 동봉이 남덕유산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행정구역상 장수군에 위치해 장수덕유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덕유산 정상에 올라서면 육십령에서 서봉을 지나 무룡산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펼쳐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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