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 능선에서 자생…번식은 종자 파종으로 실시

▲ 마가목의 꽃(좌상) 마가목 수피(좌하) 마가목(우)
손발·허리·무릎 시림에 효능 있는 마가목
마가목은 유사종이 많으나 보통 잎 앞뒷면에 털이 없고 꽃차례(꽃줄기)에 털이 없다. 약용할 경우 마가목, 당마가목, 산마가목의 수피와 종자를 약용한다. 줄기는 높이 6~8m로 자라고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며, 작은 잎 개수는 9~13개다. 당마가목의 작은 잎 개수는 13~15개고 잎 뒷면에 털이 있거나 없다. 콩알만한 열매는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번식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종자를 파종하면 된다.
·서식지: 보통 높은 산의 능선에서 자생하는 경우가 많다. 울릉도, 경상도를 비롯한 중부이남의 높은 산지에서 자라며 당마가목은 중부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이용부위: 수피(정공피)와 종자
·토양과 번식: 사질양토에 파종, 삽목
·채취: 수피는 필요할 때 채취하고 종자는 10월에 종자가 성숙했을 때 수확한 뒤 햇볕에 말린다.
·효능: 수피의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강장, 손발저림, 기침, 해수, 허리·무릎이 시린 증세, 흰머리에 효능이 있다. 종자는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가래, 해수, 강장, 기관지염, 부종, 위염, 폐결핵, 허약체질에 좋다.

마가목, 어떻게 사용하나
·기본요법: 수피 또는 종자를 12~25g 달여 복용한다.
·마가목주: 열매 500g, 담금주 1.8리터에 술을 담근 뒤 3~6개월간 숙성시켜 걸러내고 다시 숙성시켜 음복한다.

진본 한국의 산야초(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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