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류 뿌리 부분은 멀칭재 등으로 보호해 추위 피해 없애야

▲ 장미 가지치기 요령: 장미는 옆으로 가지를 뻗게해야 꽃이 잘 핀다. 직립은 꽃달림이 좋지 않다. 또한 품종 선택시 내한성을 고려해 선정하고 비배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6) 장미 전정
사계장미류(단장미)는 봄에는 새 잎이 나오기 전인 3월 중순~4월 초순, 가을에는 10월 말~11월 초순까지 전정하고 뿌리부분을 근처의 흙이나 멀칭재 등으로 보호해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한다. 덩굴장미는 꽃이 진 후 6월 하순~7월 중순경에 굵고 튼실한 도장지를 유인해 고정해주고 묵은 가지나 죽은 가지는 잘라준다. 나무가 병충해 발생이 심하고 허약한 가지나 오래돼 묵은 가지가 많으며, 수간이 혼잡해 보기 좋지 않을 때는 줄기를 지표면에서 30~60cm정도 남기고 줄기를 잘라내 봄에 나오는 새 가지를 잘 유인해 키우도록 한다.

7) 화목류의 전정
개화와 결실의 습성에 따라 화목류의 전정시기가 결정된다. 당년도 일년생의 새로 자라난 가지에서 꽃이 피는 배롱나무, 장미, 무궁화, 포도, 능소화, 불두화, 이팝나무, 광나무, 해당화, 협죽도 등은 눈이 움직이기 전에 전년도의 가지에서 자라난 충실한 눈만 남기고 전정을 해준다.
전년도에 자라난 가지 즉, 2년생지에서 꽃이 피는 철쭉류, 진달래, 목련, 동백나무, 서향, 개나리, 박태기, 수수꽃다리, 산수유, 벚나무, 꽃사과, 꽃댕강나무, 생강나무, 황매화, 옥매화, 매화, 사과, 앵두 등은 꽃이 폈다 진 후에 전정을 해줘야 다음해에 꽃을 볼 수 있다.
화목류는 개화습성을 무시하고 전정을 하면 다음해에 꽃달림이 엉성하거나 전혀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시기를 놓쳐 부득이 꽃눈이 형성된 후에 가지를 자를 때는 수관에서 튀어나온 웃자란 가지만을 가볍게 잘라준다. 철쭉류나 진달래는 가지를 어느 위치에서 잘라내도 가지 끝에 새 눈이 잘 나오기 때문에 보기 좋은 수관이 형성된다.

8) 유실수의 전정(감나무, 매화나무, 모과 등)
유실수는 일반적으로 새순에서 열매를 맺기보다 묵은 가지에서 열매를 맺는다. 유실수는 잎이나 가지를 감상하기보다 열매를 보기 위해 심은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올해 자라 올라온 가지를 잘라내면 그 해에는 열매를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솎아 주는 정도가 바람직하며 올해는 전정하지 않는 가지에서 열매를 보고 내년에는 올해 열매를 맺은 가지를 전정해주면 매년 열매를 볼 수 있다.

<도서> 오순화의 나무병원 / 도서출판 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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