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개최

▲ 화분들닷컴(주) 관계자가 관람객들에게 '자동 급수봉 텃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심지식 급수봉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급수해 주는 상자텃밭 등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와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서울농협, SH공사, 우리은행 등이 후원하는 ‘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자텃밭, 친환경 퇴비 등 다양한 품목의 도시농업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화분들닷컴(주)의 ‘자동 급수봉 텃밭’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심지식 급수봉이 물을 자동으로 급수해 줘 상자텃밭의 저수통에 물을 채워주면 약 10일 정도 물을 주지 않아도 식물이 시드는 일 없이 텃밭을 꾸밀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옥상, 베란다 등 어디서든 재배할 수 있도록 도시형으로 제작해 간편함을 더했다.”며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직접 식물을 재배하는 재미와 자녀들의 생태학습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에코그린팜의 친환경 마분 퇴비 ‘흙밥’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한약재와 고급 사료를 먹는 경주마의 마분으로 만든 친환경 퇴비로 소화력이 낮은 말의 특성상 인삼 등 한약재의 좋은 성분이 마분에 남아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 도포시 건강한 흙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악취가 적어 도시농업용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도시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시민단체인 ‘텃밭보급소’에서는 톱밥이나 낙엽을 이용,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해 아파트 단지, 중·소규모의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텃밭 퇴비통’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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