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시설물 리모델링 전, 후 온실가스 발생량 저감 결과
기존의 2009년 공용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764,707kW이며 이를 이산화탄소 가스량으로 환산할 경우 324,206kgCO₂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도의 경우 2009년, 2012년도의 경우는 2011년을 기준으로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환산량의 절감량을 비교해 총 절감량을 도출할 경우, 기존의 2009년 에너지 사용량에 비해 시설물 리모델링 이후 절감된 에너지 사용량을 계산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 패턴에 따른 시설물 리모델링이 에너지 절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009년의 에너지 사용량과의 비교보다 정확한 2011년의 에너지 사용량과의 비교를 통해 산출된 연간 총 에너지 저감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연간 총 저감량의 산출을 통해 도출된 저감 결과로서 공용부의 에너지 사용 패턴에 따른 시설물 리모델링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제6장 결론
본 연구에서는 노후가 진행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저탄소 정책 변화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 사용 패턴을 조사해 온실가스 발생 요소를 도출하고 공용부의 시설물 리모델링을 통해 절감된 에너지 사용량에서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산출해 정량화시켜 제시함으로써 단순한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 방안의 제시가 아닌 노후가 진행되고 있는 공동주택 공용부의 에너지 사용 패턴 연구를 통한 온실가스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공동주택 공용부 중 지하주차장 시설물 교체를 통한 리모델링 전의 연간 공용부 총 에너지 소비량은 764,707kW인데 비해 리모델링 후의 연간 총 에너지 소비량은 1년 경과 후 571,157kW, 2년 경과 후 466,038kW로 소비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년 경과 후 25.3%, 2년 경과 후 39.1%의 에너지 자립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전기 1kW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계수 0.424kgCO₂를 곱해 도출된 온실가스 발생량 또한 리모델링 전에는 324,236kgCO₂에서 리모델링 1년 경과 후 241,767kgCO₂, 2년 경과 후에는 197,600kgCO₂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의 노후가 진행중인 공동주택 공용부의 에너지 사용 패턴 연구 결과 및 시설물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절감 결과를 분석해보면 공동주택이 위치한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경우에는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량,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제각각 다른 각 동마다의 지하주차장 조도, 관리사무소의 운영방법 등에 따라 공용부 시설물 리모델링 방법이 달라지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록 노후가 진행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일지라도 LED등과 함께 맞춤형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연간 에너지 절감량은 기존의 LED등만 리모델링을 했을 때와 비교해 볼 때 기존대비 30~40% 이상의 에너지 추가 절감이 예상되므로 탄소배출 감축으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에 큰 효과가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초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기후변화대응정책 시행에 방향을 맞추고 본 연구를 활용해 노후가 진행되는 공동주택의 각 분야별로 다양한 에너지 사용 패턴에 맞는 시설물의 맞춤형 리모델링을 도입과 노후된 공동주택은 ESCO사업을 통해 비용의 최소화로 시설물 리모델링을 실시할 경우 노후된 공동주택을 신축, 재건축, 리모델링하면서 발생되는 초기의 큰 시설 투자 비용 부담을 해소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 노후가 진행중인 공동주택의 시설물 리모델링 방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부차원에도서 에너지 자립률 50% 이상의 에너지 절약형 공동주택으로 리모델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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