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밑살 등 모두 제거되는 밀착절단 하지 말아야

·올바른 자르기를 위해 규정된 각도는 없다: 전정할 때는 가지깃이 잘려나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절단면이 매끄럽도록 자른다. 가지깃이 손상되면 방어체계가 무너지고 병원체의 침입이 시작된다. 가지깃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항상 예비절단을 먼저 하는 습관을 기른다.
·살아 있는 가지의 그루터기를 남겨두지 마라: 살아 있는 가지의 그루터기에는 방어체계가 없으므로 죽어가는 조직에 수많은 생물체가 공격하고 나무속으로 확산돼 서서히 나무를 병들게 한다.
·죽은 가지의 그루터기를 남겨두지 마라: 죽은 가지 그루터기는 나무속으로 침투할 수 있는 미생물과 해충에게 영양분과 피난처를 제공한다. 올바른 전정은 가지 그루터기를 남기지 않으며 가지보호지대가 형성될 시간을 준다.
·죽은 가지의 제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치료다: 죽어가는 가지나 죽은 가지를 제거하는 것은 수간 내부로 퍼질 수 있는 병원체의 영양분 공급원을 없애는 것이다.
·밀착절단(flush cut)은 하지 않는다: 가지 밑살과 지피융기선이 모두 제거되는 밀착절단과 너무 과도한 밀착절단으로 가지가 패이듯이 함몰되는 전정은 가지깃과 가지보호지대를 형성하는 조직을 탈락시켜 나무의 주요 방어체계를 파괴한다.

용어 설명
·지륭(枝隆)
·가지를 지탱하기 위해 발달한 가지 밑살
·지피융기선(地皮隆起線)
·두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생긴 주름살

<도서> 오순화의 나무병원 / 도서출판 진원
070-8800-1555 (구입문의)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