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둥에서 자란 곁줄기 나눠 심는 등으로 번식
줄기는 높이 1.5m로 자라고 줄기 전체에 가시 같은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7~9개의 작은 잎으로 된 홀수깃꼴겹잎이다. 잎 표면에는 윤채가 있고 뒷면 맥에는 잔털이 많다.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는 꽃은 5~7월에 피고 꽃의 지름은 6~9cm다. 둥근 열매는 8~10월에 붉은색으로 익고 술을 담근다. 번식은 종자,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밑둥에서 자란 곁줄기를 나눠 심는 방법이 가장 좋다.
·서식지: 해변가의 모래땅이나 풀밭에서 자생한다.
·이용부위: 꽃봉오리, 뿌리, 잎
·토양과 번식: 사질토에 파종, 삽목, 분주
·채취: 5월에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의 꽃을 채취해 그늘에서 말린다.
·효능: 꽃의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말린 꽃봉오리를 ‘매괴화’라고 한다. 어혈, 혈액순환, 진통, 객혈, 창만통증, 급성유선염, 월경불순, 이질, 설사, 유주성 관절통, 타박상, 종창에 효능이 있다. 꽃을 증류한 것은 ‘매괴로’라고 하며 술을 담그는데 혈액, 간장, 위장에 좋다. 뿌리와 잎은 당뇨에 사용하되 혈당은 낮추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해당화, 어떻게 사용하나
·기본요법: 말린 꽃 1.5~6g을 달여 복용하거나 외용한다.
·당뇨: 뿌리 또는 잎 20~30g을 달여 차로 마신다.
·해당화술: 열매 500g, 담금주 1.8ℓ로 술을 담그고 2개월간 숙성시킨 뒤에 걸러내 음복한다.
진본 한국의 산야초(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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