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에너지 사용 패턴에 따른 시설물 온실가스 저감량 비교
5.1 노후된 공동주택의 시설물 리모델링 시행 전 검토·결정 사항
1) 검토사항
안암래미안아파트의 경우 승강기는 1·2호 두 라인당 1대씩 사용하고 있어 교대운행이 불가능하고 산업용 정화조펌프, 부스터펌프, 배수펌프 등도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설물 교체를 통한 에너지 절감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로등의 경우 일출, 일몰 타이머에 의해 점등 또는 소등돼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은 어렵지만, 불투명커버와 175W 메탈 등을 투명커버와 75W 장미전구로 교체하는 시설물 리모델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지하주차장 형광등의 경우 24시간 사용하는 32W 형광등 492등을 15W 또는 20W LED등 460개로 시설물을 교체할 경우,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Energy Service Company)의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보증하는 사업으로 시행하면, 안암래미안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시설물 투자비를 받지 않은 채 비용 전액을 ESCO 업체가 투자한 후, 여기서 얻어지는 에너지 절감 예산에서 투자비를 일정기간 동안 분할 상환 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공동주택에는 비용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과 함께 에너지 사용 패턴에 따른 시설물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5.2 시설물 리모델링 결정사항의 모의 시행 결과 도출
안암래미안아파트의 경우 상기의 모의 시행 결과를 도출, 최종결론을 내리기 위해 아래의 1~5항의 내용을 추가로 검토했다.
1) 지하주차장을 통한 입주민의 통행량이 타 공동주택과 비교해 80% 이상 많다는 특징이 있다.
2)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 센서세트에 의해 블록 단위로 점등이나 소등되는 LED등을 설치할 경우 잦은 통행량으로 인한 점등, 소등으로 등기구세트에 부착된 컨버터의 과부하·과다사용으로 인한 고장·교체가 빈번히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센서세트를 부착하는 경우, 하루 2~3시간 정도의 통행량을 예상하게 되는데 지하주차장을 통한 잦은 통행량이 발생될 경우 센서감지기로 인한 블록 단위의 빈번한 꺼짐, 켜짐 동작으로 인해 에너지 절감률이 80%에서 40%로 급감될 수 있다.
4) 잦은 점등과 소등으로 인해 LED등의 보조 부품들의 수명단축으로 인한 컨버터의 빈번한 교체가 발생될 수 있다.
5) 센서세트를 함께 설치할 경우 80%의 큰 절감률이 예상되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큰 단점이 있으므로 지하주차장의 사용 및 출입빈도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작성해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해야한다.

5.3 에너지 사용 패턴에 따른 시설물 리모델링 도입 결과
1) ESCO사업을 통해 LED등의 시설물 교체를 시도했으나 안암래미안아파트의 LED등 시설물 교체 시공 당시에는 LED등에 대한 형광등 국가 KS 인증 등이 되지 않은 상태로 에너지 절감 센서세트와 함께 시공할 경우에만 ESCO사업으로서 에너지관리공단의 승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공비를 안암래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시설물 투자비를 받지 않은 채 비용 전액을 ESCO 업체가 투자하고, 시설투자 후 여기서 얻어지는 에너지 절감 예산에서 투자비를 일정기간 동안 분할 상환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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