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공동체 프로그램 전개로 주거만족도 높여

▲ 맨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경 관제사, 임채경 행정과장, 노경선 보안팀장, 김일수 보안실장, 최영민 관리소장, 주현철 시설팀장, 최경주 경리대리, 서미영 경리과장, 김영철 전기주임, 안인주 전기반장, 박민호 전기과장
지속적인 주민행사를 통해 입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아파트(34개동 3002세대).
이 아파트는 입주민간 화합 도모를 위해 단지 내 벼룩시장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층간소음방지 캠페인 실시, 어린이 사생대회 등을 개최하고, 미화직원 대상으로 미용봉사, 미술 전시회 및 음악회 개최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는 지하주차장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입주자대표회의실 CCTV 설치와 방송 송출공사 등을 구에서 지원하는 사업비를 활용해 실시했으며, 단지 사정을 분석해 염화칼슘 보다는 제설기계를 도입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판단, 이를 도입하고, 관리직원들이 단지 내 화단에 패랭이, 기생초 등을 직접 파종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주민 화합 도모
도곡렉슬아파트는 벼룩시장, 어린이 사생대회, 미용봉사 등 다양한 주민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입주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1년 1월 입주민들 스스로 자생단체인 ‘렉슬사랑’을 결성하면서 입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벼룩시장 개최, 북카페 및 스터디룸 운영 등의 활동을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지난해 구에서 ‘렉슬사랑’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10월 횟수로 8회째를 앞두고 있는 ‘벼룩시장’ 행사는 매년 5월과 10월마다 단지 내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구청으로부터 1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아이들의 참여가 많아 ‘렉슬사랑’에서는 구청과 사전 연계해 벼룩시장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자원봉사점수를 부여하고, 벼룩시장을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벼룩시장’뿐만 아니라 부대 행사로 ‘어린이 사생대회’와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아파트 전경사진을 찍는 ‘디카대회’,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층간소음방지 캠페인’ 부스를 따로 마련함으로써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층간소음방지 캠페인 부스에서는 ▲층간소음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세대간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등 층간소음에 대한 정보를 패널로 제작해 안내하고 있으며, ‘층간소음 포스터 그리기 대회’도 개최함으로써 층간소음에 대한 정보와 포스터 등의 내용이 담긴 패널을 행사가 끝난 후에도 단지 내 전시해 층간소음에 대한 관심과 방지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미화직원 대상으로 미용봉사 실시(1년에 2번씩) △단지 내 유휴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해 미술작품 전시 △장일범 교수와 함께하는 세계 클래식 음악 강연회 실시(1년에 4번) △농산물 직거래 활동 △청소년과 입주민이 함께 하는 단지 내 청소 실시 △주민화합 여행(문경, 태안반도, 지리산 둘레길 등) 등 이웃간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렉슬사랑 오천진 회장은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삭막함을 떠올리게 하지만 단지 내 건전한 공동체 활동을 지향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활동중인 산악회뿐만 아니라 골프 동호회, 독서모임 등 다양한 입주민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리비 절감 노력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공사, 입주자대표회의실 CCTV 설치공사 등을 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등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공사비 5천만원과 입주자대표회의실 CCTV 설치와 방송 송출공사비 3천만원을 구에서 지원받아 실시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했다. 특히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공사 후 1백47만kWh의 절감량과 함께 1억8천여만원의 금액의 관리비를 절감했으며, 계량기를 산업용 전자식 계량기로 교체해 연간 3천4백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더불어 단지 내 방치돼 있던 유휴공간인 필로티 공간을 북카페와 스터디룸으로 탈바꿈 하기 위한 공사시 구에서 실시하는 커뮤니티 공모사업에 당선돼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관리주체는 겨울철 단지 내 쌓인 눈을 녹이기 위해 염화칼슘 구입비용과 제설기계 도입비용을 비교한 결과 제설기계 도입비용이 더욱 저렴하고 조경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 지난해 제설기계 도입으로 관리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함께 8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으며, 단지 내 화단에 비닐하우스를 직접 제작해 기생초, 루드베키아, 패랭이, 풍접초, 도라지 등을 파종함으로써 조경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최영민 관리소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위험성평가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등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 책임제 등 감성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입주민이 매우 만족한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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