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의견 적극 수렴해 민원해결…주거만족도 높여

▲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주형식 전기반장, 김재영 관리과장, 이수형 대표회의 감사, 변종갑 관리소장, 이서영 경리주임, 류영하 대표회장
적극적인 의견수렴으로 입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며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서울 중랑구 브라운스톤태릉아파트(6개동 587세대).
이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관리주체가 월 1회 이상 함께 회의를 하며 입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청취, 단지 내 쓰레기 집하장 설치, 주차차단기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생활 편의를 향상시킨 것은 물론 단지 앞 도로의 대형차량 불법주차문제를 해소코자 지자체와 시·구의원 등에 입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지자체에서 지난 3월 인도 확장 및 도로재포장 공사를 실시하며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이뤘다.
또한 관리주체는 단지 내 지하주차장 바닥크랙보수 자체적으로 실시, 비상계단 청소 실시, 지하주차장 및 관리실 등 공용부분 LED조명으로 교체 등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매년 수목 식재, 가지치기 작업 등을 하며 주거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입주민 민원해결 앞장
브라운스톤태릉아파트는 월 1회 이상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와 관리주체간 회의를 통해 입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청취,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 정문 앞 인도는 폭 1m 정도로 좁은데 반해 도로는 넓어 대형화물차 등이 불법 주차하는 일이 많았다. 이에 여성들의 경우 시야가 가려져 밤에 돌아다니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거나 어린이들의 통학도 위험해지자 입주민들은 4년 전부터 구에 민원을 요청했으나 주차금지 플랜카드를 부착하는 것에 그쳤다.
이후 도로 노후도 심해져 움푹 파인공간에 물이 고여 차들이 지나다닐 때 피해를 입는 일이 자주 발생하자 대표회의와 부녀회는 이같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시·구의원, 구청장 등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지난 3월 인도 확장 및 도로 재포장 공사가 실시됐고 이 공사로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대형차량의 불법주차 문제 등이 해소됐다.
이와 함께 이 단지는 그동안 쓰레기 집하장이 없어 비나 눈이 올 경우 쓰레기를 모아둔 곳이 쉽게 지저분해지는 것은 물론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았으며 일주일에 3번 요일을 정해 쓰레기를 내놓다보니 입주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관리주체는 이를 대표회의에 제안해 지난 4월 단지 내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또한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주차차단기가 단지 정문에만 설치돼 있어 외부인들도 쉽게 방문증을 끊고 단지 내 지상·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5월 지하주차장 입구에 주차차단기를 추가로 설치, 지하주차장은 입주민 차량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방문차량은 지상주차장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단지 내 주차질서를 확립했다.
이 아파트 류영하 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분기에 1회 이상 입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입주민들 사이에서 오해와 불신, 의혹들이 생기지 않도록 사소한 것들이라도 공고하는 등 앞으로도 투명한 대표회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비 절감 노력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지하주차장 바닥크랙보수 자체 실시, 공용부분 LED등으로 교체 등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지하주차장 바닥 시멘트가 노후로 깨지면서 먼지가 일고 소음이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지난 4월까지 지하주차장 바닥면 크랙보수 및 우레탄 방수 도장공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또한 일부 동의 비상계단과 노인정의 데코타일 청소를 외주용역을 주는 대신 관리직원들이 직접 자재를 구입해 실시, 관리비를 절감했고 단지 내 보도블록 침하부위 보수, 각동 장애인 문턱 입구 보수, 소방시설 부품 교체 등도 직접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리주체는 지난해 1월 지하주차장 1·2층 형광등 654개와 관리실 및 경로당의 백열등 49개 등 공용부분 총 703개의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 전년대비 월별 전기료 변화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 1년간 공동전기료 2천33만원의 절감효과를 얻었다. 올해는 한전의 고효율조명기기 교체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하주차장 3층 조명도 LED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는 지난 4월 단지 내 화단에 측백나무 40주, 영산홍 400주, 사철나무 40주 등 수목을 관리직원들이 직접 식재했으며, 단지 내 수목의 가지치기 작업, 식목행사를 매년 실시하는 등 조경관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변종갑 관리소장은 “평소 관리업체에서 사진동호회 활동을 하는 등 장기를 살려 지난 3월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 인화해 드리면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며 “앞으로 옥상방수공사, 야외 의자 설치, 지하주차장 도색공사 등 10년차 하자보수공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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