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서 론
1.1 연구 배경과 목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각 나라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공공단체와 시민단체에서 각 분야간의 연관성을 배제하고 자체적인 방안을 도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업을 개별적으로 진행해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소를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각 단체에서 시행하는 정책이 중복돼 집행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배정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문제와 직결돼 있는 산업분야는 물론, 거주형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노후가 진행중인 기존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저탄소’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일반인들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생활화하고 소극적인 에너지 절약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생활 문화로 개선시켜야 한다. 또한 공동주택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연구해 시설물 리모델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인식을 체계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개개인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식개선도 중요하지만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용부 설비를 통해 대규모로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우선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거주형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중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으로 노후가 진행중인 공동주택을 선정해 분야별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발생량에 대한 사례조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연구한다. 노후가 진행중인 공동주택에서 에너지 절감 방안 적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용부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실시 전과 후를 비교해 가장 효과적인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연구해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2 연구의 범위와 방법
연구의 방법은 관련 이론으로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현상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내·외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각 국 정부의 정책 및 우리나라의 사업현황을 조사했다. 최근 5년간의 공동주택의 증가량을 확인하기 위해 통계청의 자료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아파트 통계를 조사했다.
공동주택 정의를 설명하고 노후화에 따른 장기수선계획과 에너지 절감 주택으로 급부상중인 패시브 주택 원리 및 친환경 공동주택의 활용 사례를 조사했다.
공동주택 시공 후 5년 이상 경과돼 노후가 진행중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소비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2005년 6월 준공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1가 361번지 소재 안암래미안아파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안암래미안아파트의 공용부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공용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조명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리모델링 전과 후로 나눠 에너지 사용 패턴을 비교하기 위해 리모델링 전인 지난 2006년, 2008년의 에너지 사용 패턴과, 리모델링 후인 지난 2011년, 2012년 에너지 사용 패턴을 각각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후가 진행중인 기존 공동주택의 공용부 시설물 리모델링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 저감 효과 극대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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