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알뜰하게 살아요
낭비 줄이고 수익 창출 → 관리비 낮추기
아파트 공사비 낭비를 줄이고 공동계약을 활성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비를 알뜰하게 절감하는 한편, 관리 외 수입을 늘려 아파트 수익을 창출하는 노력도 함께 한다.

공사ㆍ용역비 부풀리기 및 담합 추방
우선 공사ㆍ용역 발주시 공사ㆍ용역계약 전 과정을 통합정보마당을 통해 공개해 가격 부풀리기나 담합을 추방한다. 현재는 공개경쟁 입찰(2백만원 이상)을 피하기 위한 금액 쪼개기 용역이나 사전 담합을 통한 공사ㆍ용역비 부풀리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입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낭비를 예방하고 국토부와 함께 수선공사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불필요한 중복공사를 근절시킨다.
또한 공동계약을 활성화시킨다. 인근 단지 내에서 비슷한 공사를 한다면 공동으로 계약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공동구매해 구매단가를 낮추는 방식을 추진한다.
시는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공동계약관련 메뉴를 운영하고 2개 자치구를 시범 선정해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계량기 공동 관리, 에너지 절감
아울러 관리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과 관련해 전기ㆍ난방 계량기를 공용으로 관리해 적기에 교체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계량기가 오래돼 사용량이 실제보다 적게 측정됨에 따라 세대별 요금이 공동요금으로 전가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하주차장 조명기구 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공동전기료를 절감하고 절전ㆍ절수ㆍ단열 등 에너지 절약 매뉴얼을 보급해 입주민들의 실천을 유도한다. 또한 각종 에너지 사용료를 초과 징수하는 관행을 뿌리 뽑는 규정도 새로이 만들어 결국 입주민 부담으로 돌아가는 불합리한 부분들을 없애고자 한다.
주민공동시설 충당금도 관리비와 명확히 구분해 징수하고 지정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했다.

수익 창출 확대
수익창출과 관련해서는 알뜰시장, 광고유치, 재활용품 판매 등을 공개경쟁 입찰로 계약해 관리 외 수입(잡수입)을 최대화하고, 세대 수가 적은 단지는 외부업체 위탁관리보다는 스스로 관리하는 협동조합 방식을 도입해 관리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아울러 현재 관리 외 수입의 경우 소유자가 부담하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주로 적립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수입 발생 기여도에 따라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의 관리비 경감에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