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시설물 유지관리로 입주민 안전·만족도 향상

▲ 맨 왼쪽 뒷줄에서부터 김석기 영선주임, 박영상 경비반장, 윤일영 설비주임, 조익현 전기과장, 조영희 동대표, 성형숙 대표회장, 박종숙 관리소장
심한 시설물 유지관리로 입주민 안전 확보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 고양시 문촌마을19단지신우아파트(12개동 658세대).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월별 계획표에 따라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이상유무를 조기에 발견, 보수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집수정, 배수펌프 등에 대한 점검 및 청소를 실시했으며, 단지 내 CCTV 렌즈 청소작업, 가로등 글로브 세척작업도 진행하는 등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전력소비는 많지만 조명 밝기는 어두웠던 단지 내 가로등을 삼파장 전구로 교체하고, 고양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하주차장, 관리사무소 등 427개의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면서 공동전기료 절감 효과를 얻고 있으며, 관리직원간 내부 전화를 인터넷 전화를 교체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철저한 시설물 유지관리
문촌마을19단지신우아파트 관리주체는 월별 업무계획표를 작성, 사전점검·보수로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매월 말이면 다음 달 업무계획표를 작성하면서 놀이터 점검, 난방·전기검침, 발전기 무부하 운전, 월말 재고조사 등 정기적인 점검·관리를 비롯해 매달 진행해야 할 작업 일정을 미리 세워두고 있다. 이 업무계획표에 따라 관리직원들은 담당 시설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보수·교체하고 있으며, 동 지하 비트 내 시설물도 1주일에 1회씩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이상유무를 조기에 발견, 대처하도록 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단지 내 우수맨홀, 배수로 및 집수정, 배수펌프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낙엽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했으며, 화단 석재트렌치 밑에 진흙 등 잔해물이 쌓이게 되면 배수 불량으로 하수구가 막힐 우려가 있음에 따라 약 일주일간 석재트렌치를 모두 걷어내고 청소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강풍으로 옥상 지붕싱글이 일부 날아가 훼손됐던 부분을 동판 등 자재만 구입해 관리직원들이 직접 보수하는 등 우기대비 옥상 점검 및 방수작업도 마쳤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는 CCTV 렌즈에 먼지 등이 쌓여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단지 내 CCTV 101개에 대한 렌즈 청소를 실시, 단지 내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CCTV가 뿌옇게 촬영돼 확인이 어려운 점에 대비하고 있다. 청소작업은 관리직원이 3인1조로 1명이 사다리를 잡으면 1명이 사다리 위로 올라가 CCTV 렌즈를 닦고, 관리사무소에서 다른 1명이 DVR 각도, 초점 등을 무전기를 통해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약 일주일에 걸쳐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를 더밝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로등 글로브를 분해해 세척하고 있으며, 매주 놀이터 담당 관리자가 직접 놀이시설을 타보고 망치로 두드려 보는 등으로 파손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연 2회 놀이시설 및 모래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난 4월 일산영농조합에서 회양목 1000주, 철쭉 800주, 제라늄, 비비추, 맥문동, 잔디 등을 구입, 화단의 후미진 곳, 빗물에 흙이 떠내려간 부분 등에 식재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박종숙 관리소장은 “올해로 만 20년이 되는 아파트지만 월별 계획표를 작성, 철저한 관리계획 하에 시설물 점검·보수로 수명을 연장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들이 주기적으로 단지를 순찰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보수함으로써 입주민들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비 절감 노력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지하주차장 등 24시간 상시 조명을 켜놓는 곳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단지 내 가로등(외등)에 메탈할라이드램프 150W를 사용해 매달 1080㎾h의 전력을 소비하면서도 어두운 부분이 많았으나 관리직원들이 직접 가로등 30개를 삼파장램프 75W로 교체하고 어두운 장소에는 가로등을 증설, 소비전력(900㎾h)은 줄이면서 단지를 밝게 만드는 등 에너지 절약과 입주민 편의 증진이라는 이중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고양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부터 4개월 동안 단지 내 지하주차장 5개소, 관리사무소, 전기실, 입주자대표회의실의 40W 형광등 427개를 LED전등으로 교체, 공동전기료를 기존대비 약 10% 절감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 케이블업체의 지원을 받아 관리사무소와 기전실 등 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전환하면서 관리직원간 무료통화, 기본료 인하 등 서비스를 제공받아 기존 전화요금 대비 약 40%를 절약하고 있다.
아울러 이 아파트는 60W의 백열등을 사용하고 있는 각동 계단등 및 지하 조명 962개를 18W LED등으로 교체하기 위해 한국전력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효율 LED 조명기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성형숙 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공동전기료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앞장서주는 관리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지난해는 아파트 층간소음 민원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관리소장과 같이 층간소음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앞으로도 이웃간 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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