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조경관리로 쾌적한 아파트 주거환경 조성 앞장

▲ 왼쪽부터 한의석 경비반장, 최동선 관리소장, 백기수 대표회장, 이황경 기전기사, 이충환 관리과장
경기 안산시 경남아너스빌아파트(12개동 1370세대)는 단지 내 조경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관리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조경교육을 통해 전지·전정작업을 실시하고, 층간소음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는 지난 2012년 안산시 단원보건소에서 추진한 ‘주민참여형 건강마을 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건강체조 ▲건강노래교실 ▲이동건강상담소 ▲청소년 운동교실 ▲저염이식 요리교실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노력
경남아너스빌아파트 관리주체는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지 내 조경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 아파트 최동선 관리소장은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조경가든대학 교육과정을 수료, 조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단지 내 화단을 가꾸고 있다.
최 소장이 처음 단지에 부임했을 때 단지 내 약 소나무 120그루, 향나무 200그루, 주목나무 120그루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 있었지만 전지·전정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미관상 문제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성장요인으로 수세가 쇠약해지거나 웃자라고 있었다.
이에 관리주체는 수목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진단한 후 관리주체가 작업할 수 있는 것과 관리주체가 작업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류해 대표회의에 보고했으며, 작업을 실시하기 전 최 소장은 전지·전정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침조회 시간을 이용해 관리직원들에게 전지·전정작업 이론·실습교육을 15일간 실시했다.
이후 최 소장과 관리직원들은 한 달여 동안 단지 내 단풍나무, 주목나무, 살구나무, 감나무 등 교목 2500그루에 대해 수목의 통풍을 막는 속가지를 제거하는 전지·전정작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관리주체가 작업하기 어려운 장송 등은 외주작업을 통해 전정작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최 소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단지를 순찰해 병해충 여부 등 수목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식목일에는 관리직원, 동대표 등이 함께 펜지 800본과 맥문동 2000주를 식재하는 꽃 심기 행사 개최로 단지 내 화단을 조화롭게 가꿨다.
최동선 소장은 “수목의 건전한 발육과 함께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지 내 수목에 대한 전지·전정작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경관리를 통해 입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층간소음 민원 해결 노력
이 아파트는 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지난 3월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동대표, 선관위원장, 노인회장, 통장, 관리소장 등으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한 입주민은 △위·아래 주거현황 △소음피해 시간대 △피해내용 △신청인이 생각하는 층간소음 해결방안 등이 게재된 ‘층간소음 상담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는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접수된 ‘층간소음 상담신청서’에 대한 조치여부에 대해 결정하고 있다.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가해 세대에 문제가 있다고 결정되면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운영규정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련 법령·규정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회의록 사본 ▲층간소음 관련 언론기사 등을 첨부한 시정권고 공문을 가해 세대에 전달한 후 확인서를 받고 있다. 이는 피해 세대 입주민과 가해 세대 입주민이 직접 대면하지 않도록 해 감정적인 대응을 방지하는 한편, 가해 세대 입주민에게 객관성이 담보된 자료를 제공해 층간소음을 자제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한 달에 약 5~6건 이상의 층간소음 민원이 발생했었지만 지난 3월 층간소음 운영규정이 적용된 이후부터 층간소음 민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백기수 대표회장은 “층간소음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회의와 관리주체, 자생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민 건강증진 앞장
경남아너스빌아파트는 입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2년 5월 건강의식 고취와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향상시켜 입주민 스스로 건강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시 단원보건소에서 추진한 ‘주민참여형 건강마을 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보건소는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스스로 건강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4시간씩 총 6주간 △건강한 생활습관 △웃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입주민 반갑게 맞이하기 △저염이식 만들기 등 ‘건강마을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 지난 3년간 교육을 통해 건강마을 지도자 13명이 양성됐다.
이렇게 양성된 건강마을 지도자들은 ‘건강지도자회’라는 자생단체를 구성, 단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건강체조 ▲건강노래교실 ▲이동건강상담소 ▲청소년 운동교실 ▲저염이식 요리교실 ▲천연비누 만들기 등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매월 상시 운영하고 있다.
모든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은 입주민들의 의견과 선호도를 반영해 ‘건강지도자회’ 회의를 거쳐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의 지원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단지 내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무료로 입주민들에게 개방, 매 프로그램마다 30~40여명의 입주민이 참여하는 등 입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 아파트 건강마을 시범사업은 지난 4월 ‘제42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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