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운영으로 살기좋은 단지 만들어

▲ 왼쪽 맨 뒷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진호 영선반장, 김창섭 관리소장, 황일선 시설기사, 이귀형 관리주임, 박인환 경비반장, 정일화 시설반장, 정성심 경리주임, 조영진 관리과장
경기 화성시 동탄상록예가아파트(8개동 707세대)는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한 공무원 임대아파트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재난시 표준 행동 매뉴얼’을 마련·교육함으로써 재난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연도별·월별 진행·당면업무를 문서화한 ‘담당자별 근무지침’을 직원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세대 내 곰팡이 제거와 누수·시설파손 보수 등 다양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관리사무소에 ‘공구 도서관’을 마련해 각종 공구를 입주민에게 대여하는 등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공무원관리공단으로부터 우수아파트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 내기도 했다.

체계적인 관리운영 실현 ‘노력’
동탄상록예가아파트는 ‘재난시 표준 행동 매뉴얼’ 등을 마련·교육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업무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재난시 표준 행동 매뉴얼’을 마련함으로써 근무자별 비상시 근무방법을 제시, 관리사무소 근무자 중 관리소장의 경우 ▲정전시: 정전시 조치요령·매뉴얼에 의한 비상발전기 가동, 수변전설비 절체작업을 통한 비상전원 공급 실시, 비상연락망에 의해 한전사업소·서울지부에 연락 ▲화재 발생시: 초소근무지·관리소 근무자에게 연락받아 초기진화·화재현장 안전위한 전력차단 조치 ▲재해·안전사고 발생시: 서울지부 담당자 비상연락망에 의한 즉시 보고·연락 등을 명시했다.
또한 경비근무자 중 경비반장의 경우 △거동수상자 침입시: 직접 발견할 경우 초소 근무자 동원해 건물외부로 즉시 퇴출, 제압이 어려울 경우 동탄지구대에 신고·조치 등 △화재발생시: 직접 발견시 소화기 등으로 초기 진화 및 관리실에 연락, 연락 받았을 경우 현장 출동해 초기 진화하며 화재층에 대해 대피안내·유도, 화재 확산시에는 관할소방서에 신고토록 관리소에 연락 △재해·안전사고 발생시: 순차적으로 비상연락망에 의한 재해사항 즉시 연락하는 등의 행동 요령을 상세히 명시하고 있다.
더불어 외부침입과 화재, 재해 발생시 비상연락망을 1차부터 3차까지 단계별로 구분해 재난시 순차적으로 신속한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자와 전화번호를 정리했으며, 매주 목요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이 매뉴얼을 바탕으로 실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고 발생시 초동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김창섭 관리소장은 전 직원의 ‘담당자별 근무지침’을 연도별·월별 진행·당면업무로 나눠 문서화한 후 직원들에게 배포, 자신이 해야 할 업무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김창섭 관리소장은 “양질의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리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에도 관리직원들이 ‘입주민을 나처럼, 입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우수사원 포상 등과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고취하기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심한 관리서비스 제공
동탄상록예가아파트는 곰팡이 제거, 누수·시설파손 부수 등 ‘찾아가는 서비스’ 시행 등 세심한 관리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살기좋은 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1년에 2번 상·하반기에 걸쳐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관리사무소 앞에 천막을 마련해 겨울철 베란다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곰팡이를 관리직원이 세대에 직접 찾아가 처리하거나 누수·시설파손 보수, 칼갈이 등 세대가 원하는 각종 민원을 접수받아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관리사무소에 ‘공구 도서관’을 마련함으로써 각종 공구와 전동드릴, 자외선 청소기, 침대 청소기 등을 비치해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여름철 단지 내 5개 이상의 대형 대야에 빗물을 받아 수목 물주기로 활용, 자체 조경관리 등 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난방·전기·수도 사용량 전년도 대비 4% 가량이 절약돼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이 아파트는 입주민간 화합의 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주민 한마음 축제’를 개최, 유아·초등부를 대상으로 ‘아파트 봄 풍경 그리기 대회’ 및 우수자 표창, 보물찾기, 아나바다 장터, 훌라후프 경연대회, 향토 먹거리 행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리직원 대상 은행서비스 경험 후 관리사무소 접수대 높이 낮추고, 의자 비치 ▲757동 지하출입구 벽체 자체 도색 작업 ▲폐자재 이용한 화분대 제작(보리 등 식재) ▲산책로 꽃길조성(튤립, 작약, 벌개미치, 금개국 등 야생화 식재) ▲단지 내 흔들의자 자체 제작 ▲관리사무소에 입주민 편의 공간 조성 ▲겨울철 ‘추억의 스케이트장’ 운영 ▲산타행사 ▲여름철 물놀이기구 대여 설치·운영 ▲어린이놀이터 전용 음악방송(동요 위주)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연경 임차인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다양하고 세심한 관리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작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입주민간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신뢰받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