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에선 한자 대신 한글로 표기해야

공문서 표기·표현 다듬기 / 공문 예제 21

·표현 
2 3 4 끝없는 행렬~, ○○대 바이크 시대의 서막을 알려주고 있다 → 끝없는 행렬은 ○○대 자전거 시대의 서막을 보여주고 있다.
-‘행렬’은 보이는 것이므로 ‘서막을 보여주고’로 표현해야 한다. 
5 이날 행사는 → 이날 행사에서는
-내용상 ‘에서는’을 써야 한다. 
6 발대식을 가진 후 → 발대식을 한 후
-‘소유하다’의 뜻이 없는데도 ‘~을 가지다’로 쓰는 것은 영어의 영향이다. ‘발대식을 하다’로 표현하는 것이 우리말 답다. 
11 겸용도로(2km)로 지정 → 겸용 도로(2km)로 지정하여
-‘지정’이라는 명사로 끝나는 것보다는 ‘하다’를 결합한 ‘지정하여’로 표현해야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12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자전거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가 아니라 ‘이용자에게’로 해야 편의를 제공하는 대상이 분명해진다. 
13 안전등 설치 및 가로등 점등 시간 연장 → 안전등을 설치하고 가로등 점등 시간을 연장하였다. 그리고
-뒷문장과 호응을 이루려면 명사 나열이 아닌 서술어로 연결해야 한다. 문장이 길어지므로 문장을 끝내고 접속어로 연결하는 것이 좋다.

·낱말 
1 팡파레 → 팡파르 → 개막
-외래어 표기법 상 ‘팡파르’가 바른 표기이다.
-여기에서는 ‘개막’ 정도로 바꿔 쓰는 것이 좋다. 
3 바이크 시대 → 자전거 시대
-‘바이크’라는 외국어를 쓰지 말고 ‘자전거’라는 우리말을 쓰는 것이 좋다. 
7 3軍은 → 3군은 
9 1人 → 1인 
10 轉用하여 → 전용하여
-공문서에서 한자를 노출해서는 안 되고 한글로 표기해야 한다. 
8 인프라 → 기반 시설
-외국어나 외래어는 순화한 말로 쓴다.

·맞춤법 
2 끝없는 행렬~ → 끝없는 행렬
-물결표(~) 사용법에 어긋나므로 ‘행렬’ 뒤의 물결표는 삭제한다.

<국립국어원 제공>

※ 본고는 국립국어원에서 발간·보급한 ‘한눈에 알아보는 공문서 바로쓰기’를 기준으로 집필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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