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보도로 언론의 정도걷기 위해 노력”

본지가 지난 1993년 2월 10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제1000호를 발행하기까지 21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토록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격려를 보내주신 애독자 여러분, 공동주택 관리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지는 공동주택 관리 전문지로서 그동안 아파트 입주민과 공동주택 관리 관련 종사자들의 든든한 동반자였으며, 아낌없는 성원과 비판 가운데 이제 스물한 살의 청년으로 훌쩍 자랐습니다.

오늘의 본지가 있기까지 여러 시련과 고비도 있었지만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됐던 애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주주사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인터넷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정보의 한계, 공간의 한계가 없는 온라인채널의 가치는 더욱 증폭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지는 제1000호 발행을 계기로 온·오프라인간 경계 없는 언론의 자유와 대중의 알권리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오프라인 종이신문이라는 한계에 고민하기보다 인터넷 신문과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소통의 공간을 여는 등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본지는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기며, 선진 공동주택 관리문화의 정착과 안정을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특정 이해관계에 따라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독자의 시각에서 공정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대안제시 기능을 강화, 언론의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본지 임직원은 지난 21년을 소중한 밑거름 삼아 언론의 책무와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며 애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어린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김 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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