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대표 봉오리 문장대·천왕봉 감상 가능한 천왕봉 1코스

속리산국립공원 소개
속리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고 있어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 1057m인 속리산은 화강암을 기반으로 변성퇴적암이 섞여 있어 화강암 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오르고 변성퇴적암 부분은 깊게 패여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은 가히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광명산’, ‘미지산’, ‘소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화강암의 기봉(奇峰)과 산 전체를 뒤덮은 울창한 산림은 천년고찰 법주사와 잘 조화돼 뛰어난 경치를 이루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등 8봉과 문장대, 입석대, 신선대 등 8대 그리고 8석문(石門)이 있다.
법주사지구 학소대 주변 은폭동계곡, 만수계곡, 화양동지구 화양동계곡, 선유동계곡, 쌍곡계곡과, 장각폭포, 오송폭포 등의 명소가 있으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호) 등 1055종의 식물과 까막딱다구리(천연기념물 제242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등 희귀 동물을 포함해 1831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자원의 보고다.
속리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 문장대와 천왕봉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왕봉 1코스
- 법주사 탐방지원센터에서 세심정~문장대~천왕봉~법주사 탐방지원센터를 거치는 탐방코스(14.5km, 8시간 소요)
- 속리산의 탐방코스 중 최장코스이나 볼거리는 최고코스
- 문장대 전 약 500m 지점부터 급경사로 인해 체력적으로 어려운 구간이다.
속리산 천왕봉 1코스는 속리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인 문장대와 천왕봉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거리는 길지만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경관을 그야말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천왕봉 1코스는 왕복 14.5km로 산행시간이 8시간 정도 소요되는 긴 코스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수립한다. 긴 거리의 탐방이기 때문에 가급적 혼자 하는 산행이 아닌 여럿이 함께 산행할 것을 권장한다.
- 산악기후로 인해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한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해 산행하면 된다. 

1. 법주사 탐방지원센터~문장대 정상 구간 (5.8km, 3시간 30분)
법주사 탐방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세심정 구간까지는 1시간 정도 오리숲길을 걷는다.
세심정~문장대 구간은 약 3.1km 구간에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다. 산행의 난이도는 보통으로 오전에 산행을 시작했다면 문장대 정상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천왕봉으로 출발한다. 
2. 문장대~천왕봉 능선 구간 (3.2km, 1시간 50분)
문장대~천왕봉 구간은 약 3.2km,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정표와 탐방로 정비가 잘 돼있어 산행을 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 문장대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반복된다. 30분 정도 이동하면 신선대 갈림길이 나온다. 천왕봉까지의 산행이 너무 힘이 든다면 이곳에서 하산하는 길을 택하도록 한다. 
3. 천왕봉~법주사탐방지원센터 구간 (5.5km, 2시간 40분)
천왕봉~법주사탐방지원센터 구간은 약5.5km, 2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이정표와 탐방로정비가 잘 돼있어 하산하는 것이 크게 어렵진 않다. 하산하는 길에 선덕여왕과 관련 있는 배석대와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상환석문을 지나면 세심정 휴게소를 만나게 된다. 이후의 탐방로는 평지로 30분가량의 산책길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