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제1경으로 꼽힌 공룡능선 등반하며 비경 감상가능

마치 봉우리가 거대한 공룡의 등뼈를 닮은 설악비경 최강코스인 공룡능선
- 소공원과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부터 시작해 오색으로 하산하는 탐방코스(편도 19.1km, 14시간 소요)
- 국립공원 제1경인 공룡능선을 탐방하는 코스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는 전국 20개의 국립공원 대표 경관 100경 중에 경관이 가장 빼어난 ‘국립공원 제1경’으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능선길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시각적, 심미적으로 아름답거나 정감적으로 느껴져 보전가치가 큰 지형, 식생, 동·식물, 자연현상 등 자연요소 또는 문화유산, 촌락, 생활상 등 역사·문화요소”를 국립공원 경관으로 정의하고 전문가 그룹과 함께 국립공원 대표경관을 선정했는데, 그 중 1경이 바로 공룡능선이다. 그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로 많은 탐방객이 도전하는 코스다.

☞ 탐방 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공룡능선 코스 중 공룡능선의 경우 영동, 영서의 분기점으로 구름이 자주 끼는 등 기상변화가 매우 심할 뿐만 아니라 매우 가파르고 평지가 없어 등산하기에 매우 힘든 코스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능선으로 진입하기 전까지의 체력안배가 중요하다.
- 노면이 고르지 못한 등산로에서 체력이 소진되면 헛디딤으로 인한 발목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탐방해야 한다.
- 식수는 희운각대피소까지 가야 확보되기 때문에 그전에 비선대 휴게소나 마등령 전망대 하단의 샘터에서 식수를 미리 확보해야 한다. 

1. 소공원~비선대구간 (3km, 1시간)
소공원~와선대~비선대 구간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완만한 길로 시작해 약간 경사진 돌계단을 오르기도 하며, 약 3km 구간에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본 코스는 어린이나 노약자도 탐방할 수 있으며, 산불조심기간에도 탐방 가능하다. 

2. 비선대~마등령구간 (3.5km, 3시간)
본 구간은 비선대까지의 탐방로와는 달리 전형적인 오르막길로 평지가 전혀 없다. 또한 마등령은 공룡능선의 시작점으로 매우 험준한 지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코스다. 금강굴 갈림길을 지나치면 바로 경사길이 이어지는데 세존봉, 금강문을 차례대로 지나면 마지막 물터를 만나게 된다. 마등령에 이르기 전 이곳에서 식수를 꼭 준비해야 한다.

3. 마등령~희운각대피소구간 (5.1km, 4시간 30분)
마등령~희운각 코스인 공룡능선은 공룡의 등뼈와 닮았다 해 붙여진 이름처럼 기상변화가 매우 심할 뿐만 아니라 매우 가파르고 평지가 없어 등산하기에 어려운 구간이다. 특히 헛디딤으로 인한 발목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기상이 안 좋을 때는 탐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공룡능선은 내설악의 가야동 계곡과 용아장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설악의 천불동 계곡에서부터 동해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

4. 희운각~대청봉구간 (2.5km, 1시간 40분)
희운각대피소를 출발해 소청봉까지 이동하는 구간은 특별히 위험한 구간은 없으나, 매우 가파른 산길로서 충분한 체력을 요하는 구간이다. 안전을 위해 사전 체력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소청봉에서 대청봉까지 구간은 전형적인 능선구간으로 평탄한 오르막이며,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피로를 잊고 산행할 수 있는 코스다. 

5. 대청봉~오색구간 (5km, 4시간)
오색~대청봉 코스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되는 돌계단과 언덕 빼기는 진을 뽑을 정도로 힘든 코스로 대청봉까지 4시간 올라가야 한다. 대청봉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이 초보자에게는 만만치 않은 코스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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