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발행인 / 김한준

2014년 갑오년(甲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새해 새날을 맞이해 본지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감사 말씀드리며 더불어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아파트 관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1천만 공동주택 시대임에도 지난 한 해는 일부에서 발생한 아파트 관리비리 문제를 지나치게 침소봉대(針小棒大)해 마녀사냥식의 수사와 여론몰이로 다수의 선량한 관리 종사자들까지 매도당하는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갑오년 새해는 지난해의 아쉬웠던 일들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공동주택 입주민의 훈훈한 미담과 관리비 절감 성공사례 등 밝은 소식이 넘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본지는 공동주택 전문지로서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지식을 정직하고 신속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입니다.

본지는 입주민과 관리소장 그리고 위탁관리업체와 관련 단체 등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지속적인 구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기에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는 주택법 개정에 따른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관리업체와 사업자 선정의 전자입찰 추진, 장기수선충당금 목적 외 사용 제한 등 그동안 많이 야기됐던 이웃간 갈등과 다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아파트 관리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 관리비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공동주택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더 많은 정보를 빠르고 바르게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본지는 우리나라에 아파트 관련 전문지가 없던 시절인 지난 1993년부터 아파트 전문지로서 첫 발행을 시작, 그동안 오직 공동주택에 관한 언론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모로 많이 부족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분발해 애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아파트 관리 전문지로 거듭나도록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지는 신문, 사랑받는 신문이 되기를 소망하며 본지를 애독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복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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