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4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설악산국립공원 소개
설악산국립공원은 398.237㎢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자원도 함께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동쪽의 화채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다. 이들 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린다. 주요 경관으로는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베리아아구와 중국아구의 동식물이 교차되는 지역으로서 지리적으로 시베리아구의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지형상 북한의 고지대와 연접하는 태백산맥 북쪽에 위치한 높은 지대이기에 시베리아구의 동물들이 남하해 서식하고 있다.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 국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삼림지대다. 이 지역은 낙엽활엽수와 상록침엽수의 혼합림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분적으로 단순림을 형성한 곳도 있다. 식물분포로는 북방계식물(눈잣나무 등)의 남한지대인 동시에 남방계식물(때죽나무 등)의 북한지대로서 그 중요성이 있다.
또한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지난 1982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됐으며 지난 2005년 12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대청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대청봉코스(오색)
-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는 최단거리 코스(편도 5.0km, 4시간 소요)
- 오색~설악폭포~대청봉~설악폭포~오색(왕복10km, 8시간 소요)
오색코스는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설악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오색~대청 탐방코스다.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 최단 코스로 4시간이면 대청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봉이 푸르게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 대청봉을 오르는 오색 코스 구간은 숲속 산행이기에 별다른 전망이나 조망은 없지만 아름드리나무와 우거진 숲속에서 굽이굽이 이어가는 산길을 오르내리며 마음과 몸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곳이다. 왕복 8시간으로 다른 코스에 비해 빠르게 대청봉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는 코스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대청봉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이므로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체력조절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초행자는 개인 산행보다는 단체 산행을 권유한다. 

1. 오색분소~장수대분소 구간 (5km, 4시간)
오색~대청봉 코스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되는 돌계단과 언덕은 경사가 가파르고 힘든 코스로 대청봉까지 4시간동안 올라가야 하는 코스다. 왕복 8시간으로 산행할 수 있는 오색코스는 대청봉까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오를 수 있지만 가파른 경사 구간으로 인해 초보자에게는 만만하지 않다. 탐방로를 오르는 구간별로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니 앉아 쉬면서 자연을 느끼고 천천히 안전산행 하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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