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업무 체계화·에너지 절약으로 효율적인 관리 실천

경기 오산시 금암마을휴먼시아4단지아파트(12개동 1071세대)는 단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조치 체계도’를 작성, 유사시 이 체계도에 따라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각 세대에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를 설치, 입주민들이 일별·월별 전기 사용량을 체크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배관 열선 수동조작을 통해 공동 전기료를 절감,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아울러 단지 내 ‘아나바다 선반’을 운영해 입주민간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효율적 관리업무 펼쳐
금암마을휴먼시아4단지아파트 관리주체는 ‘긴급조치 체계도’를 마련해 정전,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업무를 펼쳐 입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먼저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정전 ▲상수도 사고 ▲승강기 사고 ▲화재 ▲지역난방 사고 ▲정전 등 각 사고 유형별 처리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긴급조치 체계도’를 작성, 관리사무소 내에 비치해 유사시 이 체계도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체계도에 따르면 단지 내 화재 발생시 최초 확인자 및 접수자는 신속히 소방서에 화재를 신고한 후 화재수신반이 정상인지 확인토록 했다.
이후 화재경보 비상벨을 작동하고 해당 동의 가스 메인밸브를 잠가 추가적인 사고에 대비토록 했고, 자위소방대 조직에 따라 소방차량 유도 및 화재진압 및 후송 등을 실시토록 하는 등 유사시 행동요령을 자세히 담았다.
실제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이 체계도를 조회시간 등 관리직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틈틈히 숙지토록 해 관리직원들로 하여금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관리비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는 각 세대 내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를 설치, 입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에 따르면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란 각 세대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입주민들은 이 장치를 활용해 일·월별 전기 사용량을 확인,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장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일체의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설치해 의미를 더했으며, 높은 실용성을 바탕으로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겨울철 배관 열선 수동조작을 통해서도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배관 동파방지용 열선이 항상 동작해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는 데 착안, 기온이 영상 5℃ 이상일 경우에는 열선을 수동으로 관리해 열선을 상시 작동시키던 지난해 대비 공동전기료를 약 2천만원 가량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세대 내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에너지 절약 10계명’을 수시로 방송해 입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관리직원, 경비·미화원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 1회 합동 생일파티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신경써 입주민들이 좀더 양질의 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선중 관리소장은 “항상 입주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관리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효율적인 단지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좀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심한 관리서비스 제공
이 아파트 관리주체와 임차인대표회의는 관리동 앞 유휴공간에 입주민, 관리직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아나바다 선반’을 상시 운영해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나바다 선반’은 입주민 또는 관리직원 등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식기, 가구 등을 가져다 놓으면 필요한 입주민이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자원 재활용 및 이웃간 나눔을 실천코자 지난해 5월 설치됐다.
‘아나바다 선반’ 옆에는 기증자와 수령자가 어떤 물품을 가져다 놓고 가져 갔는지 알 수 있도록 대장을 마련, 기증자는 기증일과 물품명 등을 기재토록 했고, 수령자는 기증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초반에는 입주민들의 참여가 많지 않았지만 관리주체와 임차인대표회의가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 끝에 그동안 ‘아나바다 선반’을 통해 입주민들이 교류한 물품이 약 200여개(대장에 기록된 물품건수 기준)에 이르는 등 ‘아나바다 선반’은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는 입주민들이 게시판의 게시물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에 한정돼있다는 점에 착안, 각동 엘리베이터 앞에 정보지함을 설치, 게시판에 부착하는 게시물을 일정 수량 복사해 비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이 게시판에 붙은 공고문 등의 복사본을 세대로 가져가 꼼꼼히 읽어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단지 내 현안 △각종 활동사항 △건강정보 등을 담은 ‘금암마을4단지 소식지’를 발간, 각 세대에 배부해 입주민들이 단지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관리주체는 ▲자동차 타이어 공기보충 및 방전차량 충전 서비스 ▲경비실 내 자전거 공기주입기 비치 ▲각종 공구 대여서비스 등을 시행, 입주민들이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이 아파트에서는 △화분 직접 만들어 화초 식재행사 개최 △POP 꾸미기 및 노래교실, 요가교실 등 문화강좌 운영 △단지 내 어린이들 대상으로 보물찾기 진행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규원 임차인대표회장은 “관리주체와 임차인대표회의가 화합해 살기좋은 단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뿌듯하다.”며 “임차인대표회의는 앞으로도 관리주체와 머리를 맞대고 입주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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