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아파트 관리서비스로 입주민 주거만족도 높여

▲ 맨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수균 관리과장, 채희범 관리소장, 김은태 시설주임, 김여진 노인회회장, 정용림 노인회부회장, 김정식 노인회총무, 이광자 임차인부회장, 서형숙 임차인 대표회장
입주민에게 세심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이웃간 화합을 도모해 따뜻한 아파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인천 남동구 논현주공12단지아파트(6개동 801세대).
이 아파트는 독거노인이나 새터민 등 사회취약계층의 입주민이 일정 비율 이상 거주하고 있음을 고려해 맞춤 안내문 제작, 신속한 민원 접수 및 처리, 단지 내 월간 소식지 부착 등의 세심한 관리 서비스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태풍을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 및 기계실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한 후 일지를 작성하는 등의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방과 후 교실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아파트 축제인 ‘산뒤마을 화합 대축제’ 등의 개최로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심한 관리로 입주민 불편 최소화
논현주공12단지아파트는 세심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세대 민원의 접수·처리 내용과 처리일, 처리자 등의 내용을 접수대장에 꼼꼼히 기입함과 동시에 관리직원들이 직접 세대를 방문,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귀담아 들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접수되는 민원 내용은 TV 난시청이나 거실 안정기 불량, 현관 센서 불량, 화장실 전구 불량 등으로 관리직원이 세대를 직접 방문해 시설물 등을 점검하거나 필요한 자재를 주문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웃간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접수될 경우 해당 세대에 자제를 요청하는 방법 등으로 입주민간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새터민 등 사회취약계층 입주민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특성상 분리수거 및 음식물쓰레기 배출 등 공동주택 생활에 대한 배경지식이 일반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민원 접수 및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임대아파트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 입주민 안내문을 알기 쉽고 자세하게 작성, 새로 입주하는 입주민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관리현장에 담아내고자 지난 3월부터 ‘공동주택 입주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점진적인 관리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단지 내 각동 소리함 및 관리사무소에 설문지가 항시 비치돼 있어 입주민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단지 내 주거환경이 깨끗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환경정비를 실시함으로써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매월 2회 소식지를 만들어 에너지 절약노하우 및 건강상식, 아파트 관리 실시·예정사항, 따뜻한 글귀 등을 담아 단지 내 엘리베이터 등에 부착, 단지 및 지역 정보 등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관리주체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삼고 있다.
이밖에도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들에게 도서대여 ▲조경업체의 소나무 전정 봉사활동 시행 협정 ▲인천 동구 등 지자체에 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한 지원 요청 ▲새터민 등의 특정계층에게 쌀 지원하는 등 섬세한 관리활동으로 입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희범 관리소장은 “외적인 시설물 등의 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단지 내 특성상 입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리주체는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저한 시설물 관리
논현주공12단지아파트 관리주체는 보수일지, 민원대장 등의 작업일지를 꼼꼼히 작성해 아파트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선 조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수일지 및 세대의 민원접수대장을 토대로 기계실, 방화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항목별 점검 설비를 구분해 상태를 꼼꼼히 기록하는 등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태풍에 대비해 옥상 환기팬, 지붕 싱글, 배수로 거름망 설치 등의 점검 및 태풍시 음식물쓰레기통, 주차표지판 등 관리방법에 대한 관리직원 사전교육을 완료했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태풍대비 주의사항에 대해 예고방송하며, 노인비율이 많은 단지 내 사정을 고려해 거동이 불편한 세대를 직접 방문해서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이밖에 채 소장은 매일 아침 업무 회의에서 관리직원들간 업무 경험을 공유해 연차에 따른 관리직원들의 노하우 습득 및 업무 예측관리 측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도 힘써
논현주공12단지아파트는 입주민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산뒤마을 어린이문고’에서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방과 후 교실 △지역아동 영어 스토링텔링 △일본어 초급 수업 △천연비누 만들기 △KT 서포터즈 후원 컴퓨터 자격증반 △토탈공예 작품반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 문고는 단지 내 성인들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으로 오는 9월 초에 재개소할 예정이다.
더불어 임차인대표회장과 부녀회에서는 잡수입을 활용해 인근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새터민들을 위한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관리주체와 임차인대표회의는 ▲새터민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산뒤마을 화합 대축제’ ▲어린이날 행사 ▲무료급식 ▲문화탐험단 ▲새터민 한글교실 등의 운영·개최로 단지 내 화합에 힘쓰고 있다.
서형숙 임차인대표회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아파트 야외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새터민, 소년소녀가장 등의 입주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돼 기쁘다.”며 “‘산뒤마을 어린이문고’ 재개소를 통해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아파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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