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에너지 절약·커뮤니티 프로그램 전개해 입주민 화합 도모

▲ 왼쪽 맨 끝에서부터 이희용 대표회장, 윤오경 부녀회장, 황재란 관리소장, 레몬트리 황영애 봉사단장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이웃간 화합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 동작구 브라운스톤상도아파트{8개동 415세대, 대한종합개발(주)}.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수도 등 에너지 절약교육, 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정보를 공유하고, 각 세대별 전기사용량과 동별 에너지 사용량을 평가해 우수세대와 동을 선정하는 등 입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실천을 도모했다.
또한 이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자생단체가 한마음으로 이웃간 소통과 교류 증진을 위한 가족텃밭 가꾸기, 아나바다 녹색장터, 반려동물 사진 콘테스트, 민화·기타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 절약 실천 노력
브라운스톤상도아파트는 지난해 에너지 절약 실천 및 아파트 관리비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지원을 받아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먼저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수도·도시가스·음식물 쓰레기·친환경 녹색에너지 등 해당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에너지 절약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입주민들은 간단한 워크숍 또는 토론을 통해 분야별 절감 사례 및 의견을 제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지 내 진행중인 친환경 천연제품 만들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교육 참석자들에게는 천연비누, 친환경 수세미, 천연 모기 기피제, EM발효액 등을 제공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우리 집은 에너지 절약 실천중’이란 표지판을 각 세대 현관문에 부착토록 했으며, 에너지 절약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입주민들을 위해 각 분야별 교육 자료를 만들어 관리비 부과내역서와 함께 배포하는 등 전 세대가 에너지 절약 및 그린아파트 만들기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각동 승강기 내에 ‘100인의 아이디어 게시판’을 부착하고 입주민들이 에너지 절약방법·사례 및 의견을 자유롭게 기재해 적극 활용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6월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 우수 아이디어 3인을 선정해 시상키도 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세대 내 월별 전기 사용량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기사용량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한눈에 에너지 절감 그래프’를 만들어 전 세대에 배부하고, 동별 에너지 사용량 그래프도 만들어 각동 게시판 및 북카페 등에 공고했으며, 4개월간 에너지 절감실적을 평가해 우수 세대와 동을 선정하고 절전제품 등을 상품으로 전달했다.
더불어 단지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에너지 절약 사생대회 △나만의 절전 멀티탭 만들기 △우리가족 절전 부채 만들기 △꿈나무 알뜰장터 △어린이 에너지 절감 대작전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 또래들과 어울리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황재란 관리소장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세대별 전기사용량 그래프, 절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소등행사, 친환경 천연 제품 만들기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과 한마음으로 교류증진
브라운스톤상도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레몬트리 아파트 봉사단, 관리주체가 한마음으로 이웃간 친목 도모와 교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경로당 앞뜰과 뒤뜰, 주민문화센터 옥상에 ‘자투리 웰빙 가족텃밭공원’을 조성하고, 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입주민을 모집해 화분 80세대를 분양했다.
입주민들은 상추, 고추, 토마토, 부추 등의 모종을 심고 채소명, 가족이름 등을 기재한 푯말을 부착, 참여 입주민간 가족텃밭공원 운영규칙을 정해 관리했으며, 월 1~2회 어린이들의 생태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했다.
또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반려동물 학대유기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여세대의 신청을 받아 ‘My Animal Family 포토 콘테스트’를 열고, 입주민 대상 스티커 투표를 실시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반려동물 사진을 선정, 지난 10월 우수포토상과 상품을 수여했다.
더불어 이 아파트는 이웃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소통을 위해 장난감 녹색장터, 도서녹색장터 등 매월 아나바다 녹색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민 재능기부로 단지 내 민화·기타·요가교실 강좌를 개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희용 대표회장은 “커뮤니티 사업 초반에는 입주민간 소통 단절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관리주체와 대표회의, 자생단체가 단합해 공동체 활동을 전개해 나가다보니 어느덧 입소문이 퍼져 외부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간 교류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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