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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경기 수원시 ‘살구골동아·서광·성지·진덕아파트’투명한 관리운영·공동체 활성화로 살기좋은 단지 만들어
승인 2013.03.04 17:01|(951호)
이현아 기자 aseru@aptn.co.kr
   
 
▲ 왼쪽부터 소건호 관리소장, 한성익 관리이사, 홍인순 부녀회장, 이분이 총무이사, 채명기 대표회장
 
경기 수원시 살구골동아·서광·성지·진덕아파트{18개동 1248세대, 대한산업개발(주)}는 투명하게 아파트를 관리·운영하고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살기좋은 단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적산열량계 교체, 체육시설 리모델링 등 각종 공사·사업 시행시 직접 세대를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투명하게 아파트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
또한 ‘마을르네상스 사업’에 참여, 거북선 만들기, 현자총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입주민 의견수렴을 통한 투명한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 아파트를 찾아가 봤다.

투명한 관리운영 실시
살구골동아·서광·성지·진덕아파트는 적산열량계 교체, 체육시설 리모델링 공사 등 각종 공사·사업 시행시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아파트를 투명하게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적산열량계 고장으로 세대 내 사용열량이 ‘0’으로 나오는 제로 세대가 전체 세대의 10%에 달하자 난방비 부과에 따른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적산열량계 교체사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예비비를 활용해 적산열량계를 일괄 구입하고 입주민들이 5년에 걸쳐 구입비를 분할 납부케 해 마련한 비용을 ‘적산열량계 충당금’으로 활용, 지속적인 수리·교체를 하자는 것이 사업의 골자였다.
이를 위해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사업 시행 전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 절차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제로 세대 입주민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세대간 형평성 문제, 장기간 소액을 납부해 부담이 적다는 점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설득해 교체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대표회의, 관리주체의 노력과 노후 배관 교체 공사, 의기보상 자동제어시스템에 대한 꾸준한 관리 등으로 이 아파트는 지난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선정한 ‘열효율 우수관리 단지’로 뽑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노후된 단지 외곽 체육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기 전에도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기존의 노후된 배드민턴장을 리모델링하고 농구장은 골프 퍼팅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관리주체는 리모델링한 배드민턴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배드민턴 동호회’를 모집했고, 현재는 입주민들로 구성된 배드민턴 동호회가 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단지 노후화로 인한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재산권과 관계있는만큼 아파트 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판단,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의견을 수렴했다. 단지에 거주하지 않는 소유자들의 경우 팩스 등을 이용해 의견을 묻는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통합경비시스템 설치를 무사히 마쳤다.
채명기 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아파트 관리·운영에 반영해야만 투명하고 합리적인 아파트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
살구골동아·서광·성지·진덕아파트는 ‘마을르네상스 사업’에 참여,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아파트 부녀회 주최로 척사대회, 불우이웃돕기 등을 진행하는 등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살구마을 문화강좌’를 마련키로 하고 ▲거북선 만들기 ▲현자총통 만들기 ▲효도화 만들기 ▲점핑클레이 ▲웰빙비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등은 거북선·현자총통의 유래와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해 익히고 부모와 함께 거북선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매년 척사대회, 효도잔치 등을 개최하고, 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현장 체험학습, 가을에는 입주민들의 단합을 위한 야유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복 물려주기, 불우이웃 돕기 등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건호 관리소장은 “올해에도 북카페 조성 등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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