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세심한 관리운영으로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어

▲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송현주 반장, 이옥남 통장, 한명진 경리주임, 한경래 대표회장, 조효철 관리소장, 이재업 기전실장, 류연숙 감사, 이나숙 동대표, 최영숙 반장

경기 의왕시 청계마을휴먼시아2단지{5개동 273세대, 세화종합관리(주)} 관리주체는 배수구 거름망 설치, 중앙정원에 새장 설치, 수목 식재 및 친환경 퇴비 시비 등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통합 반상회’를 실시하고 단지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입주민 의견 수렴에 앞장서며, 매달 입주민, 관리직원들과 함께 단지 내·외부 청소, 정월대보름 한마음 척사대회 개최 등을 통해 세심한 관리운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 아파트는 지난해 ‘경기도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쾌적한 단지 조성과 입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하는 관리주체, 대표회의가 있는 이 아파트를 찾아가 봤다.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
청계마을휴먼시아2단지에서는 배수구 거름망 설치, 화단 가꾸기, 새장 설치 등을 통해 단지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난해 10월 단지 내 배수구에 걸려 청소를 어렵게 하거나 빗물과 함께 흘러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담배꽁초, 낙엽 등을 걸러내기 위한 거름망을 배수구 트렌치 아래에 설치키로 하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격자그물망을 구매했다. 이후 관리직원들은 구매한 격자그물망을 단지 내 배수구 크기에 맞게 자르고 올이 풀리지 않도록 끝부분을 구부린 후 배수구 60여개에 설치해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수목 식재, 정기적인 꽃 심기 등을 통해 아름다운 단지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관리주체는 지난해 3월 입주민이 무상 기증한 왕벚나무 3그루와 이 아파트 부녀회에서 참기름, 들기름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매한 왕벚나무 2그루와 겹벚꽃나무 1그루를 단지 내 화단에 직접 식재했다. 식재 후에는 떨어진 낙엽을 모아 단지 한편에 마련된 텃밭에서 비닐을 덮어 발효시켜 만든 친환경 퇴비를 시비해 수목이 토양에 잘 적응토록 했다.
또 관리주체는 매년 봄마다 이 아파트 부녀회원들을 도와 더블임파첸스, 코리우스, 샤피니아, 펜지 등을 단지 내 화단과 도로변 대형화분 등에 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단지 내 중앙정원에 새장을 설치키로 하고, 새장과 둥지를 비롯해 잉꼬, 금화조, 백문조, 카나리아, 십자매 등 5종의 애완조 20여 마리를 구매했다.
조효철 관리소장은 “다양한 종류의 애완조를 보고, 접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새장을 아주 좋아한다.”며 “관리직원들이 매일같이 모이를 주고 새장을 청소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해 지난해에는 애완조가 알을 낳아 부화한 새끼 새를 입주민에게 무료 분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입주민들 의견 적극반영
청계마을휴먼시아2단지 대표회의는 통합 반상회 실시, 아파트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입주민 의견 수렴 및 민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지난해부터 연 1회 이 아파트 동대표, 입주민, 통·반장 등이 모두 모여 단지 현안 및 개선책에 대해 논의하고 친목을 다지는 ‘통합 반상회’를 실시,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책임의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최근 개최한 통합 반상회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주차장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등 단지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문제 발생시 서로간 배려와 양보를 실천키로 다짐했다.
또한 대표회의는 입주민 참여를 독려키 위해 회의를 통해 결정된 안건 및 대표회의 회의록을 아파트 홈페이지에 꾸준히 올리고 이에 대한 입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실제로 대표회의는 단지 내 유휴공간에 입주민들에게 기부받은 러닝머신, 사이클, 벤치프레스 등을 비치해 마련한 아파트 헬스장 이용시간을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한 시간 앞당겼으면 좋겠다는 입주민 민원을 수렴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민원들을 세심하게 해결, 입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이 아파트 동대표들은 관리직원, 입주민들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단지 내부 공용부분과 단지 인근의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청소를 실시, 쾌적한 단지를 조성키 위해 솔선수범 하고 있다.
이밖에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정월대보름 한마음 척사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입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관리직원 식당 마련, 개수대 설치, 정수기 설치, 우수 관리직원 표창 등으로 직원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한경래 대표회장은 “안건 처리, 사업 추진시 최대한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통합 반상회의 경우 앞으로 연 2회 실시로 확대해 보다 많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