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의·관리주체 한마음으로 주거환경개선 앞장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어
입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합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점차 살기좋은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성원1·2차아파트{12개동 1093세대, 율산개발(주)}.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대내·외 환경정비사업의 지원금으로 단지 입구와 입면부위를 조경시설과 정원으로 개선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여름철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노후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인근 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하주차장 트렌치 보수, CCTV 교체·증설, 고효율 조명기구 설치 등 시설물 개선공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관리비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풍동성원1·2차아파트는 대내·외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단지 입면부위 및 입구를 조경시설과 입주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 아파트 단지 입면부위에는 입주 초기 세워져 있었던 도로변 철제 가드레일이 제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 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은 구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이에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경기 농림진흥재단이 실시하는 담장벽면녹화사업에 신청, 사업비의 50%인 2천5백만원을 지원받고 아파트에서 자체 부담한 2천5백만원을 더해 가드레일을 철거하고 조경시설로 단장했다.
단지와 도로 경계 부분은 자연석으로 시공하고, 입면 부위를 따라 장송 및 관목류, 초화류 등을 식재했으며, 입주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단지 입구를 쾌적한 정원으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그동안 이 아파트 입구는 답답하고 삭막한 느낌의 콘크리트 담장이 조성돼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표회의는 최근 LH공사의 ‘담장 없애기 사업’에 신청, 이 사업에 선정돼 전액 지원금으로 콘크리트 담장을 없애고 깔끔한 정원을 조성했다.
정문 입구와 인도경계 부분에는 콘크리트 담장 대신 자연석이 일렬로 놓인 가운데 야생화와 관목류 등을 식재했으며,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와 그늘막(파고라)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효숙 대표회장은 “인근 백마역에서 단지 내까지의 진입로 개설을 위해 경기도 및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협의, 경기도로부터 4억여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단지 주변 도로정비 및 인도보수 등 환경정비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관리주체와 대표회의가 한마음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여름철 전력수요를 대비해 변압기 교체·증설공사를 실시했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각 세대의 전력사용량이 입주초기보다 증가함에 따라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변압기 용량이 한계에 다다르자 변압기 교체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대표회의는 지난 2009년 4월 한국전력의 ‘노후 변압기 지원사업’에 신청, 4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약 2년여의 기간 동안 1·2단지의 노후 변압기를 모두 교체했으며, 변압기 용량이 세대당 4㎾로 증설됐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는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에도 단전되는 염려 없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해졌다.
관리비 절감 노력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각종 보수공사시 외부업체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실시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내 설치된 트렌치로 인해 소음이 발생, 입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특히 심야시간이면 소음이 더 심해 많은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관리주체는 입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모래, 자갈, 시멘트, 파이프 등의 자재를 직접 구입해 30여명의 전 직원이 최근 지하주차장 9개소의 트렌치 보수공사를 실시, 지하주차장 내 트렌치를 뜯어내고 배수가 통과할 수 있는 PVC 파이프를 연결한 다음 그 위를 시멘트로 덮어 도색했다.
그 결과 지하주차장을 통과하는 배수로에 영향을 주지 않고 트렌치로 인한 소음문제를 해결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는 안전한 단지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지난해 단지 내 범죄 취약지대와 주차장 내 차량 진·출입시 번호판 인식이 잘 안되는 일부 사각지대의 안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직원들이 직접 자재를 구입해 CCTV 11대를 증설하고, 기존에 있던 노후 CCTV 10대를 교체했다.
이로 인해 외주업체 용역 대비 6백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었으며, 범죄예방을 통해 입주민들이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더불어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난해 단지 내 복도에 설치돼 있는 600여개의 보안등을 관리직원들이 직접 센서등 및 고효율등으로 교체해 약 7백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했으며, 연간 3백여만원의 공동 전기사용료가 절약되고 있다.
아울러 우수배관 시공불량으로 해마다 단지 내 20여 곳의 우수배관 연결부위가 파손되는 것을 외부업체에 용역을 주지 않고 관리직원들이 직접 보수공사를 실시해 연간 약 1천5백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백래 관리소장은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시설물 보수공사의 대부분을 관리직원들이 직접 실시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