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의·관리주체 한마음으로 주거환경개선 앞장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어

▲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성춘갑 설비주님, 정태철 설비과장, 박철수 전기반장, 김오수 설비반장, 정춘복 전기과장, 나정숙 경리주임, 최효숙 대표회장, 이백래 관리소장

입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합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점차 살기좋은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성원1·2차아파트{12개동 1093세대, 율산개발(주)}.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대내·외 환경정비사업의 지원금으로 단지 입구와 입면부위를 조경시설과 정원으로 개선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여름철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노후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인근 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하주차장 트렌치 보수, CCTV 교체·증설, 고효율 조명기구 설치 등 시설물 개선공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관리비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풍동성원1·2차아파트는 대내·외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단지 입면부위 및 입구를 조경시설과 입주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 아파트 단지 입면부위에는 입주 초기 세워져 있었던 도로변 철제 가드레일이 제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 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은 구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이에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경기 농림진흥재단이 실시하는 담장벽면녹화사업에 신청, 사업비의 50%인 2천5백만원을 지원받고 아파트에서 자체 부담한 2천5백만원을 더해 가드레일을 철거하고 조경시설로 단장했다.
단지와 도로 경계 부분은 자연석으로 시공하고, 입면 부위를 따라 장송 및 관목류, 초화류 등을 식재했으며, 입주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단지 입구를 쾌적한 정원으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그동안 이 아파트 입구는 답답하고 삭막한 느낌의 콘크리트 담장이 조성돼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표회의는 최근 LH공사의 ‘담장 없애기 사업’에 신청, 이 사업에 선정돼 전액 지원금으로 콘크리트 담장을 없애고 깔끔한 정원을 조성했다.
정문 입구와 인도경계 부분에는 콘크리트 담장 대신 자연석이 일렬로 놓인 가운데 야생화와 관목류 등을 식재했으며,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와 그늘막(파고라)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효숙 대표회장은 “인근 백마역에서 단지 내까지의 진입로 개설을 위해 경기도 및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협의, 경기도로부터 4억여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단지 주변 도로정비 및 인도보수 등 환경정비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관리주체와 대표회의가 한마음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여름철 전력수요를 대비해 변압기 교체·증설공사를 실시했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각 세대의 전력사용량이 입주초기보다 증가함에 따라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변압기 용량이 한계에 다다르자 변압기 교체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대표회의는 지난 2009년 4월 한국전력의 ‘노후 변압기 지원사업’에 신청, 4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약 2년여의 기간 동안 1·2단지의 노후 변압기를 모두 교체했으며, 변압기 용량이 세대당 4㎾로 증설됐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는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에도 단전되는 염려 없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해졌다.

관리비 절감 노력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각종 보수공사시 외부업체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실시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내 설치된 트렌치로 인해 소음이 발생, 입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특히 심야시간이면 소음이 더 심해 많은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관리주체는 입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모래, 자갈, 시멘트, 파이프 등의 자재를 직접 구입해 30여명의 전 직원이 최근 지하주차장 9개소의 트렌치 보수공사를 실시, 지하주차장 내 트렌치를 뜯어내고 배수가 통과할 수 있는 PVC 파이프를 연결한 다음 그 위를 시멘트로 덮어 도색했다.
그 결과 지하주차장을 통과하는 배수로에 영향을 주지 않고 트렌치로 인한 소음문제를 해결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는 안전한 단지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지난해 단지 내 범죄 취약지대와 주차장 내 차량 진·출입시 번호판 인식이 잘 안되는 일부 사각지대의 안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직원들이 직접 자재를 구입해 CCTV 11대를 증설하고, 기존에 있던 노후 CCTV 10대를 교체했다.
이로 인해 외주업체 용역 대비 6백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었으며, 범죄예방을 통해 입주민들이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더불어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난해 단지 내 복도에 설치돼 있는 600여개의 보안등을 관리직원들이 직접 센서등 및 고효율등으로 교체해 약 7백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했으며, 연간 3백여만원의 공동 전기사용료가 절약되고 있다.
아울러 우수배관 시공불량으로 해마다 단지 내 20여 곳의 우수배관 연결부위가 파손되는 것을 외부업체에 용역을 주지 않고 관리직원들이 직접 보수공사를 실시해 연간 약 1천5백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백래 관리소장은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시설물 보수공사의 대부분을 관리직원들이 직접 실시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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