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안전이 최우선”…소방시설·엘리베이터 등 철저히 점검·보수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계일 설비기사, 박흥철 설비주임, 박광원 전기과장, 이민숙 회계주임, 최일용 노인회장, 지만흠 대표회장, 김주섭 관리소장

철저한 소방시설 관리, 꼼꼼한 업체 선정을 통해 입주민 만족을 도모하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
경기 평택시 삼익사이버아파트{9개동 672세대, 세화종합관리(주)}는 꾸준한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각 세대에 옥상 비상키와 소화기를 배포해 화재 예방에 힘쓰는 등 입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용역업체 재선정시 관리소장·직원 평가표를 자체적으로 작성해 재계약 시점 도래시 대표회의에 보고, 원활한 업체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차량등록카드와 연동해 꾸준히 입주자카드를 갱신, 입주자카드를 토대로 선거인명부 작성을 원활히 마쳐 동대표 선거를 순조롭게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 안전 위해 최선
삼익사이버아파트 관리주체는 소방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입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자체적인 소방점검을 통해 단지 내 소화전부터 세대 내 화재감지기까지 치밀하게 이상 여부를 검사·보수하고 있다.
또한 세대에 옥상 비상키와 소화기를 지급하고, 이에 대한 사용법 등을 엘리베이터 LED 모니터 등을 통해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또 화재시 소화기 사용법, 대피시 주의사항, 방화문 닫기, 비상계단에 물품적치 금지 등의 내용을 끊임없이 홍보해 화재예방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엘리베이터·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에도 신경 쓰고 있다. 엘리베이터의 경우, 담당 직원과 관리소장이 매일 아침 전 단지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며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 또한 매주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6개월에 한 번씩 소독, 1년에 한 번씩 모래 교체를 실시하는 등 위생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난 2008년 CCTV설치공사를 실시할 때 지상주차장 CCTV를 옥상에 설치하면 화면 식별이 어려워 접촉사고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고심하다 건물 중앙층 벽면에 CCTV를 설치했다.
김주섭 관리소장은 “CCTV를 건물 중앙층 바깥 벽면에 설치한 결과 지상주차장 접촉사고 발생시 판별이 쉬워졌다.” 며 “사고 차량의 번호는 연동된 정문 출입구 CCTV를 이용해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기둥을 세워 CCTV를 설치하는 방법보다 카메라 대수도 적게 들고, 사각지대도 최소화할 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관리하기도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입주민 안전을 위해 ▲단지 내 도로 중앙봉 ▲농구장 펜스 등을 자체시공하기도 했다.

평가표 통한 꼼꼼한 업체 선정
삼익사이버 아파트 관리주체는 자체적으로 평가표를 만들어 용역업체를 평가, 수의계약시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용역업체 선정 공고시 입찰 참가 업체의 서류를 분석해 입찰보증금이 5%에 미달되지는 않는지, 정확하게 용역비를 산출했는지, 최저임금법을 준수하는지 등을 철저히 판단해 사업자 선정지침을 위반한 업체는 선정에서 배제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 수거업체, 소방 종합정밀 점검업체 등의 용역업체 재계약 시점 도래시 각 용역업체별 평가표를 따로 작성해 관련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관련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직원평가 60%, 소장평가 40%로 최종평가표 및 소견서를 작성한 뒤 계약 만료 3개월 전 대표회의에 보고하면, 대표회의에서는 이를 참고해 입찰에 부칠지, 수의계약을 할지 결정한다.
예를 들어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경우 △수거완료 후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가 △마대자루, 끈 등 필요물품을 잘 지급하는가 △재활용품 외의 물건들을 잘 치워주는가 △수거업체 직원의 성실성 및 신뢰도 등의 질문이 적혀있는 평가표를 통해 경비직원들의 의견을 묻는다. 김 소장은 이들의 의견을 취합해 경비평가 60%, 소장평가 40%로 점수를 환산해 최종평가표 및 소견서를 작성한 뒤 계약 만료 3개월 전 대표회의에 보고한다.
지만흠 대표회장은 “업체의 업무처리 능력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평가표 제출 등을 통해 업체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협력해 좋은 업체를 선정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한 입주자카드 관리
지난해 7월 동대표 직선제가 도입되며 상당수 관리소장들이 선거인명부 작성 문제로 고심하고 있지만 삼익사이버아파트에서는 이 문제 또한 원활하게 해결했다.
김 소장은 새로 전입한 입주민이 주차스티커를 받으러 관리사무소로 방문할 때마다 입주자카드를 연동해 관리·변경하고 연락처도 꾸준히 갱신해 입주자카드와 실입주자가 99% 일치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꾸준한 입주자카드 관리 덕분에 이 아파트에서는 선거인명부 공람기간을 거쳐 문제없이 선거인명부를 작성, 동대표 선거를 순조롭게 치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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