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림개발, ‘관리소장 워크숍’ 개최…직무교육·관리실무 우수사례 발표 등

▲ 무림개발 워크숍에서 수원시 영통마젤란21아파트의 김용대 관리소장이 관리실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위탁관리업체가 아파트 관리소장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점검 등의 직무교육과 관리실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주)무림개발은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오페라하우스웨딩홀뷔페에서 본사 임직원 및 소속 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허대성 사장은 “동절기 안전관리를 위해 제설·제빙 작업도구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염화칼슘 및 모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제설·제빙작업시 낙상사고에 주의하고, 수도배관, 복도식 수도계량기, 옥상물탱크 등의 동파방지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사장은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비인가 전열 기구는 일체 사용을 금지하고, 경보설비가 상시 작동 가능하게 유지해야 한다.”면서 “소화기 종류별(분말, 포말) 사용방법 및 관리요령을 교육하고, 소화기구, 옥내·외 소화전 등 소화설비 등의 점검을 통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관리실무 사례발표에서 경기 수원시 영통마젤란21아파트 김용대 관리소장은 “매월 구매하는 물품은 인터넷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절감했으며, 각종 계약시 업체의 계약서대로 계약하지 말고 아파트에서 요구하는 특수계약조건을 반드시 삽입해 입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소장은 “예를 들어 승강기 유지보수 계약의 경우 승강기에 들어가는 전체 부품을 예비로 해당 지역 근처에 보관하는 유지보수업체는 업체는 없으므로 부품별 현재 보관장소를 당 아파트에 통보토록 특수계약조건에 명시하면 된다.”면서 “해당 부품이 당 아파트까지 보급되는 시간을 알고 있어야 수리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인왕산힐스테이트아파트 이복만 관리소장은 관리비 절감 사례에 대한 발표에서 “당 아파트의 지붕(싱글)이 건설된 지 12년이 경과하고, 지난 2009년 건물 도색 작업시 밧줄을 사용하면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싱글 끝부분에 많은 파손이 있어 전문 설비업체 3곳 이상에 견적을 의뢰했다.”며 “5천8백만원에서 7천7백만원까지의 견적이 나와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름 우기시 파손된 싱글 사이로 물이 들어가 18층 세대에 누수가 발생, 복구비 등으로 50만원을 지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소장은 “전에도 이와 같은 공사경험이 있어 자재를 직접 구입하고 전문 목수를 고용해 자재 구입 및 인부 인건비 등 약 3백50만원 정도를 지출했으나 이후 태풍 곤파스로 인한 풍수해 보험금 약 3백10만원을 환급받게 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소장은 “가스 공사는 독점시장이 형성돼 부르는 게 값”이라며 “직접 자재를 구입해 공사를 실시한 결과 1백9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 양재KBS우성아파트 김현수 소장(폭우로 인한 피해 사례) ▲경기 평택시 태영문화아파트 하옥순 소장(전기실 침수와 정전 및 단수 사고 사례) 등의 발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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