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양천구, 충북 청주시, 인천 동구

▲ 충북 청주시 ‘CO₂줄이기 초록시범아파트’ 시상식에서 수상한 아파트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우수아파트를 잇따라 선정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동아파트와 방배래미안타워아파트를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에너지 절약 실천 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중 반포동아파트는 24시 이후에 공동전기 계단등을 전면 소등하고 있고, 지역난방의 효율증가를 위해 노후한 일체형 열교환기를 난방·급탕분리형 열교환기로 교체했다. 또 아파트 소식지를 통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홍보로 입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배래미안타워아파트는 옥탑광고 사인 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지하주차장의 전등을 격등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조경용 분수대 가동도 외부온도가 30℃ 이상일 경우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로 가동일과 가동시간을 조정해 전기와 물 사용량을 동시에 절약했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시도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CO₂줄이기 초록시범아파트’에 봉명동 아이파크아파트 등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10월 관내 17개 아파트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후 전기수도가스 절약 등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를 추진한 것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대상에 봉명동아이파크아파트, 최우수상에 용암현대2차아파트, 우수상에 대성우성3차아파트, 장려상에 율량두진백로아파트, 산남푸르지오아파트, 산남유승한내들아파트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봉명동 아이파크아파트는 매주 1회 10분간 전 세대 소등행사, 물 재사용 및 샤워시간 줄이기, 절전형 전구교체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입주민들의 노력과 높은 참여도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시는 이 아파트에 상패와 함께 텃밭 만들기, 생태놀이터 조성 등 저탄소 시설설치 지원비 7백만원을 수여했다.

이밖에 인천 동구에서는 ‘2010 녹색생활 우수아파트’에 화도진그린빌아파트, 삼익아파트, 영풍아파트를 선정하고 입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증패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서울 양천구에서는 목동삼성래미안아파트를 ‘에코아파트’로 선정하고 6백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