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소방서

▲ 소방대원이 입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거대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최근 폭설과 강추위로 아파트 건물에 생성된 고드름이 입주민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소방대원이 제거에 나섰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소방서는 분당구 A아파트에서 10~12층까지 생긴 약 4m 크기의 고드름이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소방대원 8명을 동원, 제거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고드름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도배관의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밤새 틀어 놓은 것이 아파트 베란다로 흘러나가면서 거대한 고드름으로 생성됐다.

고드름 제거 작업은 입주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상 1층에 안전구역을 설치한 뒤 진행됐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는 물론 건물 곳곳마다 고드름이 생겨나고 있어 안전이 우려된다.”며 “건물 돌출부와 간판 등에 제설되지 않은 눈과 얼음더미가 바닥으로 떨어질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눈이 내린 뒤에는 고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인도에는 안전문구를 내걸어 불의의 사고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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