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서울 금천구·충남 천안시·경남 진주시 등

지자체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잇따라 선정했다.

인천 부평구는 ‘2010년도 탄소포인트 감축 우수아파트’에 산곡우성4차아파트, 갈산하나아파트, 산곡경남3차아파트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당 탄소포인트 발생량과 아파트 단지 내 세대별 탄소포인트 참여도, 기후변화 주민교육 참여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 최종 3곳의 우수단지를 선정했다.

이어 서울 금천구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관악벽산3단지아파트 등 4개소를 우수단지로 선정했다.

구는 전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량과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 등에 따라 평가한 결과 500세대 이상은 가산두산위브아파트, 500세대 미만은 관악벽산3단지아파트, 신도브래뉴아파트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관악벽산3단지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조도조정, 엘리베이터 센서등 설치 및 미사용 전등 소등, 에너지 절약 구내방송 및 교육 실시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이에 따라 구는 에코마일리지 수상단지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3백만원에서 6백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시도 탄소포인트제에 참여, 에너지를 절약한 세대에 총 2천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최근 지급했다.

시는 이번 탄소포인트제에 쌍용봉 월봉청솔1·2차아파트, 쌍용주공9단지1차아파트, 구성동 신성미소지움아파트, 청당동 벽산블루밍아파트, 불당아이파크 등 6개 단지 총 1523세대가 참여해 총 9만3986kwh의 전기를 절약했으며 약 9백22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경남 진주시는 최근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호탄동 삼성아파트, 하대동 일신아파트, 옥봉동 남강한주아파트, 상대동 한보아파트 등 4개의 단지와 단체부문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서부지부를 선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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