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 세대 입주민의 차량을 파손한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내 층간소음 문제로 앙심을 품고 19차례에 걸쳐 위층 세대의 차량을 파손한 J씨를 재물 손괴 혐의로 최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광주 남구 자신의 아파트 위층에 거주하는 S씨의 차량을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열쇠로 긁어 파손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자신의 차량이 잇따라 손상되자 지난달 1일 사비를 들여 지하주차장에 CCTV를 설치했다.

S씨는 CCTV를 설치한 지 보름정도가 지난 뒤 자신의 차량 앞 범퍼가 깊게 긁힌 자국을 발견하고 CCTV를 확인, J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윗집에서 발소리가 들리는 등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술에 취하면 한번씩 긁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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