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에너지 관련 행사로 에너지 절약·입주민 화합 이끌어

▲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병규 관리소장, 김학진 관리과장, 홍신혜 부녀회원, 최지혜 부녀회장, 정준석 대표회장, 이경옥 부녀회 감사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투명한 관리 운영 등으로 지난해 경기도 우수단지로 선정된 경기 시흥시 시화영남2차아파트{17개동 600세대, 대한종합관리(주)}는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후원하고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에서 주최한 ‘에너지 저감 마을 만들기’ 시범마을로 선정,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입주민간 화합도 이끌어냈다.
또한 단지 내 공용부분 조명기기를 고효율 삼파장 전구로 교체하고, 각 동 현관 및 계단에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따뜻한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독대를 단지 내에 설치,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이 아파트 부녀회는 매달 10만원씩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연말에는 부녀회 기금으로 구입한 쌀과 입주민들이 기증한 쌀을 모아 인근 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거듭나
이 아파트는 지난해 경기도가 후원하고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가 주최한 ‘에너지 저감 마을만들기’ 시범마을로 선정돼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친환경 마을만들기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입주민 대상 친환경제품 체험 ▲탄소포인트제 운영 ▲에너지 절약 신문 만들기 ▲어린이 기후변화 환경교육 ▲자전거타고 떠나는 생태여행 등을 실시해 입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지난해 10월 아파트 중앙로에서 ‘에너지 저감 마을만들기’ 마지막 행사로 ‘탄소 잡는 마을 축제’를 개최해 △‘에너지 저감 마을만들기’ 사업결과물 전시 △대체에너지 및 환경체험부스 운영 △지구사랑, 환경그린벨을 울려라! △CO₂ 감축량 우수세대 시상식 등을 실시, 입주민 화합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올해 시흥시가 추진한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 1천만원을 지원받아 ‘탄소 잡는 거리’라는 이름으로 30m 길이의 게시판을 만드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게시판이 완공되면 대표회의와 부녀회가 입주민과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홍보물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최근 전기사용량 감축을 위해 단지 내 175W 메탈 램프 가로등과 승강기 내부 조명을 각각 75W·20W 삼파장 전구로 교체했으며, 각동 현관 및 계단에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힘쓰고 있다.
정준석 대표회장은 “단지 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방법과 사례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절약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효율·투명한 관리운영 펼쳐
시화영남2차아파트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펼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최근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아름다운 장독대 가꾸기’ 시범단지로 선정,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아 아파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장독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 사업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단지 내 유휴공간에 2m 크기의 장독대 6개와 입주민 가운데 신청자를 받아 개인 장독대 50개를 내년 3월에 묻을 예정이다.
또한 시로부터 3천만원을 지원받아 단지 내에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터 교체공사를 실시해 입주민 부담을 줄였으며, 가로등 이설작업과 단지 내 총연장 90m의 보도블록 보수공사를 관리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 관리비를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보도블록 공사는 몇 해 전부터 관리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체득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백만원의 자재비용만으로 실시, 입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한 동 현관문에 도어키퍼를 설치, 입주민들이 제기했던 안전사고 우려 민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이밖에도 이 아파트는 인터넷 카페에 입주민 의견 수렴 및 각종 공지사항과 관리비 부과 내역서 등을 공개하고 있고, 2년마다 공인회계사를 통해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등 투명한 관리운영에 힘쓰고 있다.
박병규 관리소장은 “투명성과 책임의식이 아파트 관리에 있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대표회의, 부녀회 등과 협력해 살기좋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실천하는 부녀회
이 아파트 부녀회는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등 훈훈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부녀회는 지역을 위한 아파트가 되자는 취지로 부녀회 기금을 매달 10만원씩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부녀회 기금으로 구입한 쌀과 입주민들이 기증한 쌀을 모아 인근 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부녀회와 동대표들은 단지 내 노인들에게 김장을 전달하고, 미용봉사를 실시하는 등 효를 실천하고 있으며 어버이날이나 복날이 되면 삼계탕 등 음식을 정성스레 대접하고 있다.
최지혜 부녀회장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웃의 정을 실천하면서 어르신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어 봉사가 즐겁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