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확충·방범활동 강화·관리비 절감·잡수입 효과적 사용

▲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양회관 4·5단지 전 회장, 김봉묵 초대 노인회장, 김태훈 관리소장, 이경의 관리과장, 정종옥 부녀회장, 최옥희 통장, 최정임 관리대리

지난 2001년에 입주를 시작한 경기 남양주시 부영E그린타운3단지(12개동 1144세대, 우리관리(주))는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0년 마을가꾸기’사업에 공모, 선정돼 단지 내부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교양과 정서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단지 내 치안과 방범활동을 강화했으며 대표회의, 부녀회 등과 협력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 내 시설물을 직접 보수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했으며 단지 내 나무들의 가지치기 등을 수시로 실시해 깨끗한 단지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표회의는 단지 내 시설의 보수에 잡수익을 효과적으로 사용,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부녀회는 노인이 많은 단지의 특성에 맞게 노인공경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적극 펼쳐 입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관리직원들과 대표회의, 부녀회 등이 있는 이 아파트를 찾아가봤다.

부녀회 등 입주민 관리참여 활발
이 아파트는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한 ‘2010년도 마을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대표회의, 부녀회, 통장 등은 경기도에서 지원받은 2천만원을 이용, 기존 입주자대표회의 및 부녀회실로 쓰이던 공간을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으며 도서관 내부에는 어린이 및 성인 도서와 전문 서적 등 총 2500권을 구입해 문고를 조성했다.
이에 앞으로 부녀회 회원 등은 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를 짜서 도서관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부녀회는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민 화합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회의와 부녀회는 쾌적하고 푸른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주출입구와 단지 곳곳에 벚나무 등을 식재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단지 청소와 함께 연 3회 가량 단지 내 잡초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표회의는 부녀회와 함께 재활용품 판매수입, 광고수입, 알뜰시장 등에서 얻은 잡수입을 아파트 내·외부 시설보수 등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표회의는 지난 3~4월에 잡수입 7~8백만원으로 엘리베이터 바닥공사를 하는데 사용했으며 주차표지판, 주차선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놀이터 개·보수 공사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대표회의와 부녀회는 입주민들을 위해 연말마다 쓰레기봉투를 구입해 세대당 10장씩 나눠주고 있으며, 매해 어버이날에는 단지 내 노인들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입주민 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입주민 비용부담 최소화에 앞장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안전한 아파트, 쾌적한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입주 초기부터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무인경비회사를 바꾸면서 세대마다 인터폰을 교체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특히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단지에 설치돼 있는 215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는 무인경비회사 소속 직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치안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비원들은 단지 내·외부를 수시로 순찰해 방범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는 입주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강도·절도 등 강력범죄 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어 인근 단지에서 안전하고 치안이 잘 돼 있는 단지로 통한다.
또한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비상벨 100개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자체적으로 수리 보수하는 것은 물론 단지 내에 식재돼 있는 수목의 전지·전정 등의 조경 작업 등을 직접 실시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통해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이파트는 최근 관리직원들이 직접 자재를 구입, 옥상방수, 보수공사를 실시해 외주 대비 2~3백만원 드는 공사비를 2~30만원을 들여 비용을 대폭 절감, 입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관리주체는 분산돼 있던 10년간의 아파트 관리 관련 업무 문서를 회기별, 종류별 등을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대표회의록 ▲연말정산 ▲부녀회 관련 문서 ▲지출결의서 등의 문서를 모두 정리해 관리사무소장 사무실 내에 있는 캐비닛 안에 일목요연하게 비치함으로써 입주민이나 관련 담당자가 찾기 쉽도록 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조경 조성 및 관리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경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관리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단지 내 식재돼 있는 나무의 가지치기 등을 실시해 언제나 깔끔하고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아파트 김태훈 관리소장은 “대표회의, 부녀회 등의 협력은 입주민 화합의 밑거름이 되는 한편 주거환경 개선 등의 업무 추진에 있어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산뜻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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