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도입 후 선호도 급상승 …프리미엄 아파트 이미지 굳혀

▲ 경남 김해북부2차 푸르지오 내에 조성된 수변공원

아파트 입지 고려한 테마공원 등 차별화 된 생활공간으로 ‘호평’
입주고객 대상 ‘푸르지오 사랑서비스’등 제공 주거만족도 높여

‘이미지를 먹고 사는 시대’라고 불릴 만큼 이미지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브랜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지난 2003년 2월 아파트 브랜드 경쟁시장에 뛰어들어 ‘생활의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주거공간의 기능을 넘어 삶의 질까지 높여준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했다.
푸르지오는 그 후 1년만인 지난 2004년 마케팅조사전문기관 ‘AC닐슨 코리아’ 설문 조사에서 아파트 광고 선호도·인지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단기간 내에 급성장해 이제는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 ‘푸르지오’ 탄생 배경
대우건설은 지난 1994년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해 물, 소리, 공기를 제어할 수 있는 ‘그린홈, 크린아파트’라는 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같은 대우건설의 새로운 접근은 당시 차별화를 원하던 고객의 필요와 맞물려 아파트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아파트에 첨단설비와 보안기능을 추가한 ‘드림월드’, ‘그랜드월드’ 등 월드시리즈 브랜드를 내놓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대우건설은 그 후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아파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미래형 신개념 주택을 개발, 친환경·건강기능을 대폭 강화한 ‘푸르지오’를 선보였다.
푸르지오는 ‘밝고 선명하다’는 뜻의 순우리말 ‘푸르다’와 지구, 대지를 뜻하는 ‘GEO’가 결합된 말로 사람과 자연, 환경이 하나된 생활문화공간을 의미한다.

▣ 고객맞춤·고객만족서비스제공
대우건설은 아파트 입주민의 시각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비교·분석하고 주사용자인 주부들의 의견과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탄생한 것이 ‘푸르지오 리더스 클럽’이다.
총 8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리더스클럽은 1년 동안 푸르지오 아파트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후 공사현장, 고객서비스, 입주단지 등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들은 매월 1회 과제를 발표하고 정기회의·토론 등을 통해 아파트 외부와 내부, 조경, 홈페이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더스클럽을 통해 주부들의 시각으로 푸르지오 상품과 서비스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입주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만족서비스인 ‘푸르지오 사랑서비스’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입주 1~3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단지 조경관리(자연사랑) ▲주방·욕실청소(가족사랑) ▲새시외부·지하주차장 청소(하늘사랑) ▲영정사진 촬영(무한사랑) 등을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푸르지오 사랑서비스’는 의정부송산푸르지오, 길음푸르지오, 인천당하푸르지오, 안산고잔4·5차푸르지오, 구미구평푸르지오 등에서 실시됐다.

▣ 차별된 생활공간 선보여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단지 설계, 조경, 인테리어, 설비 등 전반에서 기존 아파트와 차별된 생활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지 입지를 고려해 주변 환경의 특성과 잘 어우러진 테마공간을 조성한 점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고저차가 큰 경사면을 벽천과 인공폭포, 실개천으로 극복했다.
또한 선큰가든(Sunken-Garden)과 천창(지붕에 낸 창) 등을 도입해 지하공간의 채광과 환기성을 높이고 피트니스 센터, 산책로, 쉼터 등 주민공동시설을 고급화해 차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거주자의 생활유형에 따라 실내조명을 조절하는 ‘통합생활모드시스템’을 선보였다.
신림2차푸르지오에 구축된 ‘통합생활모드시스템’은 식사모드, TV시청모드 등 분위기에 따라 전동커튼으로 외부 빛의 양을 조절하고, 조명등 밝기도 조절한다.
대우건설은 또 지난 5월 분양한 대구시 달서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에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시차적응 등을 치료하는 ‘바이오라이팅시스템’을 적용해 거주자의 심리와 바이오리듬에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에는 조명과 가스를 일괄제어하는 ‘센서감지형 일괄제어시스템’도 선보인다.
‘센서감지형 일괄제어시스템’은 일괄소등·가스·웰컴 모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일괄소등 모드는 외출시 현관에 설치된 제어기로 집안의 모든 조명을 한꺼번에 소등해 일일이 찾아다니며 전등을 꺼야했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스모드는 현관 제어기로 주방의 가스밸브를 차단해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주며, 웰컴모드는 귀가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집안의 조명을 외출 전의 조명상태로 자동 복귀시켜 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센서감지형 일괄제어시스템은 현관에서부터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된 기능으로 품격있고 편리한 생활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
대우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놀이터, 공원 등에 친환경 개념을 강화했으며, 민간업계 최초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주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는 단지 내에 자리잡은 정자와 분수, 단지를 따라 나있는 산책로와 실개천으로 입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지난해 준공된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시지푸르지오는 단지 설계에서 차량과 도보 동선을 계획적으로 구분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단지 곳곳에 다양한 조경시설과 테마형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해 공원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우건설은 또한 아파트 놀이터를 과학학습공간으로 특화한 ‘사이언스 파크’를 개발, 경기도 화성 신동탄 푸르지오에 시범 설치했다.
‘사이언스 파크’는 어린이들의 감성·인성·학습능력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교육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자체 개발한 것으로, 우주왕복선 모양을 형상화 한 스페이스셔틀 조합 놀이대, 사계절 별자리가 표현된 파고라 등이 설치됐다.
또한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조명을 통해 어린이들이 대체에너지를 경험하고 미래의 친환경적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전남 목포시 옥암 푸르지오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아파트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하루 최대 600kW의 전력을 생산해 아파트 복도와 주차장 등에 공용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통해 연간 1천7백만원 가량의 공동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2007년 우수디자인(GD) 상품에서 △아파트 주변의 그늘진 공간을 숲으로 메운 역삼 푸르지오 ‘랜스케이프 디자인’ △자연미와 환경친화적 소재가 조화된 부천 중동역 푸르지오 ‘실개천’ 등 6개 분야가 선정돼 디자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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