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으로 아파트 주거문화 선도

쌍용건설은 지난 2000년부터 주부의 손끝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21세기형 아파트인 ‘쌍용 스윗닷홈(Sweet dot Home)’과 최고급 주상복합 오피스텔인 ‘플래티넘(Platinum)’을 선보이는 등 국내 주거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2002년에는 ‘생활이 예술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의 ‘쌍용 예가(藝家)’ 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쌍용 예가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잇달아 분양에 성공해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건설은 최근 서울 방배동 궁전아파트의 기존 골조를 유지하면서 지하주차장을 신축한 리모델링 단지를 준공하는 등 입주민을 위해 건축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 입주민 욕구 충족 위해 노력
예술(藝術)의 ‘藝’자와 집을 뜻하는 ‘家’자의 합성어로 이뤄진 ‘예가(藝家)’는 단순한 주거 시설 이상의 예술적 문화공간이란 뜻과 함께 물질적 풍요를 넘어 지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아파트를 지을 때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더 나아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건강에 대한 입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해 최근 쌍용 예가 단지 내에 암벽 등반 코스, 산림욕 공간, 테마 조깅코스, 옥외 피트니스 공간, 단지 내 수영장 등을 선보였다. 또한 부부 전용 발코니, 연못, 벽천 등도 설치해 입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쌍용건설이 자체 개발한 ‘사운드 제로 플러스(Sound Zero Plus)’라는 층간단열차음재는 지난 2005년 최초로 건설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제472호로 지정돼 가장 조용한 아파트 기술을 인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는 산업자원부 신제품 인증(NEP-MOCIE-2006-078)까지 취득함으로써 층간차음재 기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쌍용건설은 ‘입주 토탈서비스’로 고객 최우선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토탈 서비스는 세무, 금융, 부동산 전문가와 상담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입주를 앞 둔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곤란을 겪는 계약자에게는 부동산 전문가가 매매를 알선해주고, 투자자에게는 입주 시점에 맞춰 전·월세 세입자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세무사는 증여 및 다주택 소유자의 세무 문제를 해결해 주고, 금융 전문가는 잔금 마련은 물론 여유자금 활용 및 운용 대책까지도 수립해 주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로 지난해 2월 입주를 시작한 대덕 테크노밸리 쌍용 스윗닷홈은 2개월만에 98%의 입주율을 기록했으며, 5월 말 입주를 시작한 오창 쌍용 예가는 1개월만에 입주율이 6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제2차 쌍용 예가는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입주 전담팀 투입 후 입주율이 30% 정도 늘어났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 특화된 설계로 트렌드 선도
쌍용건설은 지난해 지역·연령·평형별로 아파트의 외관과 평면, 공용공간 설계를 다르게 하는 디자인 저작권을 동시에 13건이나 취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특정 건설사만의 통일된 외관과 평면에 대한 개발은 있었지만 한 회사가 시공하는 아파트에서 지역과 입주민의 연령, 소득수준까지 고려해 외관과 평면을 모두 다르게 디자인하는 것은 드문 시도”라며 “지난해 11월 광주 금호동 쌍용 예가에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디자인은 실내 벽체의 대부분을 가변형으로 구성해 평면구조를 가족 구성 및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설계(무량판구조)로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탑상형, 멀티베이 평면, 펜트하우스, 복층형 구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평형에 따라 발코니를 다양하게 확장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서울과 고가주택밀집지역에는 40∼50대 상위 소득층을 대상으로 고전적인 장식과 기둥, 중후한 느낌의 석재로 마감된 클래식(Classic) 타입 아파트를 시공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과 지방도시에는 30∼40대 중산층을 대상으로 PC공법(벽이나 천정, 기둥, 보 등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과 RC공법(기초 작업을 한 뒤 설계 도면에 따라 형틀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부어 양생해 골격을 만드는 것)으로 깔끔한 입면과 절제된 선, 면, 색이 입체적으로 부각되는 모던(Modern) 타입을,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에는 30대 중상층을 대상으로 노출된 구조체와 프레임, 상층부 구조물 등을 활용해 입체감을 강조한 하이테크(Hi-Tech) 타입의 아파트를 시공키로 했다.
또한 △양면 개방형 거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포켓 발코니 △양면 개방형 툇마루식 설계로 맞통풍이 가능한 거실 △현관에서 거실까지 연결되는 Gallery Wall △주부를 위한 복합생활 공간 구성 등 다양한 평면의 디자인도 저작권 등록을 했다.
이와 함께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서울 방배 궁전아파트의 지하에 건물을 떠받칠 수 있는 임시 구조물을 설치한 후 기존 엘리베이터 구조체 아래를 파고 내려가 지하주차장을 설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리모델링 사업으로 쌍용건설은 우리나라 리모델링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자연 채광이 드는 서클룸, 주민회의실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조경·개인정원 등 눈길

◈ 쌍용건설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경
설계와 개별정원 등에서도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충북 오창 쌍용 예가는 단지의 1층과 2층 사이에 데크(deck)를 설치해 1층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주차장과 정원을, 2층은 시청후미촉(視聽嗅味觸) 등 인체의 오감을 소재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해 분양 당시 인기를 모았다.
또 북광주 쌍용 예가의 경우 단지 내에 작은 폭포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물장구치며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광주 금호동 쌍용 예가는 1층 세대에 16~17평 규모의 개별 정원공간을 제공해 화제다.
지금까지 1층 세대에 제공됐던 개별정원은 전세대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대지를 1층 세대가 무단으로 점유하는 결과를 가져와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 아파트는 단지의 고저차를 이용해 지상에서 3~5m 높이로 피로티를 세우고 그 위에 1층 세대와 데크를 설계함으로써 1층 세대는 대지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데크 상단부분을 개별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개별 정원에는 조경공간과 우드데크가 제공돼 텃밭, 화단, 바비큐 파티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세대와 직접 연결되는 전용 출입구도 설치돼 있다.
또한 2층 높이에 1층이 들어섬에 따라 기존 1층 세대가 사생활 보호 때문에 베란다 문을 활짝 열 수 없었던 불편도 없앴고,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방과 그 앞에 약 9~16평 정도의 옥외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입주를 앞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사회공헌활동도 앞장
쌍용건설은 전국 각지의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 중 강원도 대포항 개발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쌍용건설 나눔회’를 결성해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현장 인근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과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 소장부터 여직원까지 전 직원은 4개조를 짜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이 급식소를 운영하는 청호동 성당 ‘작은 형제의 집’에 3백만원의 지원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쌍용건설은 사보가 주축이 되어 건설 현장과 어려운 가정을 연결해주는 ‘희망 1% 나누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주위의 어려운 가정을 추천하면 현장 직원들이 마련한 생필품과 회사 후원금 3백만원을 전달해주는 이 캠페인은 현장과 대상 가정이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쌍용건설은 지난 2003년부터 강원도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어 오면서 불우아동 보조금 지급을 비롯해 바자회 참가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 복지관 봉사활동 과정을 포함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직원들이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해 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교육에는 건설현장 체험과 더불어 봉사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의미로 ‘해비타트’ 운동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신입사원 31명은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 건설에 참여해 벽체 건설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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