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유량·온도 자동조절시스템
15년 동안 판형열교환기(Plate Hear Exchanger) 업계에서 기술력을 쌓아 온 (주)한국피에치이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유량·온도 자동조절시스템’은 기존 기계식 제품의 한계로 지적돼 온 난방 불균형과 차압변화에 따른 오차 발생 등의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ON/OFF방식의 반복적인 단속운전에서 탈피, 외기온도에 따라 변하는 실내공기 온도를 감지, 온수 또는 냉수유량을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였다.
또 지역난방은 물론 중앙난방, 개별난방의 세대별 공급유량을 난방면적에 비례, 균등하게 분배해 쾌적한 난방조건을 제공하며, 온도에 따라 밸브의 개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난방비 절감 효과도 탁월하다.
이 시스템의 이같은 장점은 지난해 4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기자재 인증(난방용 자동온도 조절기 제17호)을 받으면서 그 진가를 높였다.

◈ 난방 불균형 해소와 에너지 절감
‘인공지능 유량·온도 자동조절시스템’은 세대간 난방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주)한국피에치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마이콤(Micom)의 유량·온도 컨트롤 능력 덕분이다.
마이콤은 실시간으로 유량을 감지해 항상 정유량을 일정 정도 수준에서 정밀하게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난방 요구 조건을 달성한 세대 존(ZONE)의 유량을 난방 요구 조건에 미달한 존(ZONE)으로 강제 배분해 차례로 쾌적한 난방 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 (주)한국피에치이는 서울도시개발공사로부터 방화6단지 내 2개동을 배정받아 기존시스템과 ‘인공지능 유량·온도 자동조절시스템’을 비교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개별난방을 하는 아파트 동에서는 약 10~15%, 지역난방을 하는 아파트 동에서는 약 30%의 유량절감효과가 나타났다.
(주)한국피에치이 김상열 이사(개발부)는 “이같은 실험결과는 ‘인공지능 유량·온도 자동조절시스템’의 탁월한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단적인 결과”라며 “이 시스템은 불필요한 온수공급량을 조절해 난방비용 절감은 물론 각 세대나 방마다 생기는 난방불균형 현상을 완벽하게 해소했다.”고 말했다.

◈ 기술력으로 승부 건다
(주)한국피에치이는 올해 2월 여의도에 서울사무소를 개설, ‘인공지능 유량·온도 자동조절시스템’의 본격적인 국내외 보급에 나섰다.
이를 위해 (주)한국피에치이는 사무소 내에 이 시스템에 대한 홍보 체험관을 마련, 소비자들이 타사 제품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유량·온도 자동조절시스템’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주)한국피에치이 김상열 이사(개발부)는 “이 시스템은 기존 세계시장에 보급되고 있는 기계식 유량조절 밸브를 인공지능 마이콤을 이용해 전자식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세계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공동주택 민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난방 불균형, 소음 및 제품고장 등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그 이유에 대해 “이 제품에 적용된 전자식 구동기는 소음이 40dB 이하이며, 분배기 일체형 밸브를 사용해 소음문제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며 “구동기의 경우 고효율 기자재 인정조건인 10만회 테스트 뿐만 아니라 3단계의 엄격한 품질검사 후 공급되고 있어 사후 하자발생요인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한국피에치이는 방화6단지, 경기 부천 부개주공7단지, 용인 구성 동부아파트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2-784-7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