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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 전류가 화재경보기 등의 설비 고장 초래우리 아파트 피뢰설비에는 이상이 없는지
승인 1998.12.12 00:00|(280호)
아파트관리신문
피뢰침은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거의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벼락이 피뢰침에 낙하하지 않아 낙뢰 전류가 관리사무소에 있는 집중감시반(集中監視盤)을 단락(短絡)시키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자물쇠나 화재경보기 등의 각종 설비가 작동하지 않게 되어 관리조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복구에 대응하게 된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피뢰설비의 열화(劣化)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피뢰설비의 상태에 대해 다시 한번 재고할 필요가 있다.

◇ ◇ ◇

東京 교외에 있는 분양 아파트(15층)에 벼락이 떨어져 낙뢰 전류에 의한 피해가 발생했다. 정전으로 승강기가 정지되고 관리사무소에 있는 집중감시반도 단락됐다. 또한 자동자물쇠, 화재경보기, 세대 인터폰 등 각종 설비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관계자는 "옥상에 설치돼 있는 피뢰전선에 벼락이 떨어져 땅속으로 방전되기 전에 어떤 장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피뢰침 등의 피뢰설비가 정상적으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가운데 벼락이 피뢰침에 떨어지지 않아 적절한 방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전류가 빠져나가면서 각종 설비에 전기가 흘러 결과적으로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이 아파트도 피뢰침의 열화 등으로부터 낙뢰 전류가 정확히 땅속으로 방전되지 않은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의 예기치 못한 사고의 복구비용은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보험에 가입하지 않앗더라면 많은 비용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었다. 다만 보험의 대상은 공용부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세대 내의 텔레비젼이나 컴퓨터 등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개인적으로 가재(家財)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 보험으로 처리할 수 없다.

◇ ◇ ◇

아파트의 경우 피뢰침, 피뢰도선(避雷導線), 접지극(어스.earth) 등으로 이루어진 피뢰설비가 있고 건축기준법에서는 높이 20m 이상의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연 1회 법정검사를 해야 할 의무도 있는데 피뢰설비의 유지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아파트는 많지 않다. 피뢰설비의 내용년수는 10~15년이 기준이다.
열화가 진행되면 피뢰침이나 피뢰도선에 녹이 발생하기 쉽고 성능이나 감도가 둔화되어 외부의 작은 전압에도 고장을 일으키기 쉽다.

대책으로는 피뢰침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적정히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벼락이 피뢰침에 떨어지지 않아 다른 설비에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말하는 피뢰침 관리업자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아레스터'로 불리는 피뢰전기를 분전반에 접속, 배선을 분기(分岐)해 전류가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 어스(접지극)에서 방전시키는 방법이 좋다.
아레스터의 가격은 6천엔~1만5천엔 전후이다. 아파트의 규모에 따라 설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사비는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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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낙뢰의 피해를 많이 받는 것으로 공동 공청안테나가 있다.
그러나 안테나 자체에 접지장치를 해야 하는 법규정은 없다. 낙뢰전류가 안테나의 옆 부분으로 떨어져 동축(同軸) 케이블에 전류가 통해 세대 내의 전기기기를 손상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낙뢰전류는 5백암패어에서 최대 10만암패어 이상이나 된다. 개인용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은 10암패어 전후에서 고장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낙뢰의 정보가 있을 때에는 콘센트를 빼놓는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

◇ ◇ ◇

예측할 수 없는 재해라 하더라도 평상시의 주의가 필요하다.
피뢰설비 관계자는 "낙뢰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현재의 피뢰설비가 반드시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담하여 낙뢰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 맨션관리신문 제425호
번역 : 최희익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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