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률 컨설팅부터
협회 추천 전문가 자문까지

서초구는 안전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지원을 위해 컨설팅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문을 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 [사진제공=서초구청]
서초구는 안전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지원을 위해 컨설팅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문을 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 [사진제공=서초구청]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서초구는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지원을 위해 ▲유리알 컨설팅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유리알 컨설팅
유리알 컨설팅은 아파트 관리운영에 대해 관리비 등 비용에 대한 적법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분야는 안전, 예산·회계, 법률 등으로 ▲공사 시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방법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적용 사항 ▲관리비 사용료 잡수입 부과 및 징수 방법 ▲사업자 선정지침 적용사례 등에 대해 컨설팅 한다. 공동주택 관리주체뿐만 아니라 주민 10분의 1 이상의 요청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은 한국기술사회 등 관련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2억원 이상의 공사 및 1억원 이상의 용역, 지원조례에 따른 1000만원 이상의 구 자체 예산 지원사업 등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따른 의무자문을 주된 대상으로 도움을 제공한다. 분야는 ▲공사(급배수, 방수, 조경, 전기, 통신 등) ▲용역(청소, 경비, 회계 등) ▲공동체 활성화로 총 3개 부문, 20개 분야로 공사·용역의 필요성과 규모 및 비용의 적정 산출 여부 등을 검토하고 이와 관련되 유의사항을 관리주체에게 알려준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이나 관리소장이 신청할 수 있다.

‘유리알 컨설팅’과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 비용은 구에서 지원한다. 자문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도면, 견적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서초구 공동주택&재건축 정보포털’에 신청하면 된다.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화단조성과 나무심기 등 환경개선 프로그램 ▲노래자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등 행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밥상나눔, 플리마켓 등이다. 공모 내용에 따라 단지 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며 공모사업이 처음인 단지를 위해 사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재난안심서비스
이 외에도 구는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서초 건축알림이’ 앱에 재난안심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설주의보, 호우주의보 발생 시 건물 관리자에게 안전수칙 안내 및 안전관리를 요청한다.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빌당, 공동주택 등 관리자가 앱을 통해 차수판 설치 등 긴급조치 결과 게시 및 긴급구호 요청 등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구는 앱을 통해 건물의 정기정검과 건축물 관리에 대한 최신 법률정보도 안내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 공동주택 관리 지원으로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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