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동주택 8곳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RFID 기반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3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을 위한 입주민 참여의식과 감량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평가 결과 공동주택 30개소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전년 대비 평균 6.8% 감소했으며 선정된 8개소 우수 아파트는 최대 16.2%, 평균 8% 감량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 절감,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아파트 세대수 기준 600세대 이상을 A그룹, 600세대 미만을 B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광주환경공단의 RFI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배출량을 확인해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세대별 배출량 ▲입주민 참여도 등을 심사해 최종 8개 우수 아파트를 선정했다.

A그룹에서는 ▲최우수상 금호타운1차아파트 ▲우수상 광주용산계룡리슈빌더포레스트 ▲장려상 무등산 골드클래스·월남호반베르디움1차아파트, B그룹에서는 ▲최우수상 라도스하임아파트 ▲우수상 진아리채2차아파트 ▲장려상 용산 광주용산LH1단지아파트·충장고운라피네아파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구는 선정된 우수 아파트에 상장 수여와 함께 최대 140만원에서 최소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동참해 준 입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입주민들의 참여로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 감소, 인센티브 혜택 획득, 환경 보호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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