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T·이브이에스이피·채비 등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2022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여했다.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2022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여했다.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2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도움이 될 만한 전시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코리아빌드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 시공, 디자인, 유지관리 분야까지 총 500개사, 1300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이 함께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도 마련됐다.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가 강화되면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충전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서는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 이브이에스이피, 채비(CHAEVI), 엠케이렌탈(EV집밥)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운영·플랫폼 기업들이 실수요자와 만나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2016년부터 아파트만을 전문으로 설치대행을 해온 이브이에스이피는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치 운영관리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이브이에스이피는 도전방지 기능과 전용앱, 회원전용 저렴한 요금제 등이 운영되는 완속충전기, 과금형콘센트, 이동형 충전기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서는 원격 상태확인, 장애발생 시 실시간 지원요청 등이 이뤄지며 24시간 관제 출동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 출동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은 자체 개발한 ‘2 in 1 완속충전기’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 in 1 완속충전기’는 11Kw 충전기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로드밸런싱 기능을 탑재해 1기의 충전기로 2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로드밸런싱은 전력 공급량을 조절해 분산시키는 기술로 한정된 전력자원을 최적화해 충전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등 전력시설이 부족한 건물에 별도의 수전설비를 추가하지 않아도 더 많은 충전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코리아빌드에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 외에도 공동주택 유지관리를 위한 여러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됐다.

고강성 복합소재 제품 전문 주안은 '2022 코리아빌드'에서 옥상방수패널 '방수로'를 선보였다.
고강성 복합소재 제품 전문 주안은 '2022 코리아빌드'에서 옥상방수패널 '방수로'를 선보였다.

고강성 복합소재 제품 전문기업인 주안은 부식과 변형 없이 단열과 방수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옥상방수패널 ‘방수로’를 선보였다.

주안 관계자는 “방수로 패널에 쓰인 고강성 복합소재는 차도용 맨홀뚜껑에 사용돼 온 강성이 검증된 소재로 스크래치에 따른 부식의 위험이 없고 높은 하중강도를 갖고 있으며 온도 변화에도 매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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