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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인한 환경과 생태계의 파괴는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다. 음식물쓰레기도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이며 현안이다.UN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물의 양은 40억톤에 달하며, 이 중 인구 20억명을 먹일 수 있는 13억톤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또 다른 분석 기관은 2030년에 전 세계적으로 20여억톤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기아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과다 배출인 동시에 엄청난 불균형·불평등이다.음식물쓰레기는 해양오염과도 연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11.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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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등 공동주택 관리 근로자에 대한 갑질 문제는 올해 가장 뜨거웠던 관리 분야의 이슈인 동시에 사회적 핫이슈다.공동주택 내의 갑질과 불상사는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 5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차 관리 문제로 갈등을 빚던 입주민의 폭언·폭행 등 갑질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갑질의 해악과 본질을 되돌아보게 했다. 사회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반성을 하게 한 기폭제가 됐다.그리고 오랫동안 논란이었던 ‘갑질’ 해소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공동주택 관리를 책임진 당국은 법과 시행령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10.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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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은 이제 일상이 됐다. 대중교통·의료기관·요양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집회참석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작됐다. 미착용 때는 과태료를 물게 된다.사실 코로나19가 횡행하기 전 마스크 착용을 많이 한 계기는 미세먼지 때문이다. 코로나 광풍으로 잠시 후순위로 밀렸지만 미세먼지의 해악도 코로나 못지않다. 미세먼지는 발암물질을 포함한 독성으로 차 있다.전국의 아파트들은 수시로 외벽 도장 공사를 한다. 대부분 분사방식의 뿜칠을 택한다. 그런데 그 페인트에 있는 유해화학물질과 도장 과정에서 나오는 비산(날림)먼지가 미세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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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네 번째 국감이다.이번 국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많이 다른 모습이다. 국감 일정도, 증인 채택도, 현장방문도 외형상 규모가 줄어들었다. 방역을 위해 피감기관들의 온라인 자료제출, 우편제출 등이 일반화된 데다 국감장에 기자들 출입도 제한적이어서 예년처럼 국감장이 북새통을 이뤘던 것과 사뭇 다르다. 그렇지만 국감 본연의 뜨거움만은 여전해 보인다.국토교통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들이 7일부터 일제히 가동을 시작해 26일까지 20일 간 숨가쁜 강행군이 펼쳐진다.우선 국토위는 8일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10.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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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주택관리업이 시작된 지도 40년이 지났다. 40년 전 개발도상국 시절을 되돌아보면 현재의 대한민국 위상은 감개무량할 정도다. 지금은 명실공히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쓰는 와중에도 방역모범국으로 우리나라를 칭찬하는 외신을 접하다 보면 선진국으로 공인받는 듯해 더 뿌듯해진다.그동안 국내 각 분야의 산업 성장은 눈부시다. 반도체, 조선 등은 세계 최강국으로 우뚝 섰다. 다른 여러 분야도 빠르게 성장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산업적으로 공동주택 관리업계의 발전은 더디기만 했다.공동주택 관리업계는 왜 이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10.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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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 경비원들이 경비업무 외의 업무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그동안 아파트 경비원들은 많은 업무를 도맡아 해왔다. 방범·안전관리라는 주된 업무 외에 청소, 택배관리, 재활용분리수거, 주차관리 등 여러 업무를 함께 해왔다.그렇지만 현행 경비업법은 경비원의 업무를 ‘경비’로만 한정하고 있다. 경비업법상에는 ‘경비업자는 허가받은 경비업무 외의 업무에 경비원을 종사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이 규정이 공동주택 경비원의 일상적 업무와 상충됐던 것이다. 오랫동안 여러 사정을 감안해서 아파트 경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9.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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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역사의 구분 기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다. 기원 전(BC)과 기원 후(AD)를 뜻하는 이 단어가 코로나19의 위력으로 그 의미와 쓰임새가 바뀌고 있다. ‘코로나 전(Before Corona)’과 ‘코로나 후(After Disaster)’로 또다른 시대가 전개되고 구분된다는 얘기다. 그만큼 코로나19의 재앙과 공포가 전세계적으로 휘몰아쳤고, 지금도 진행형이다.코로나19가 강타하면서 우리 생활과 삶은 빠르게 비접촉, 비대면 사회로 변화했다.올 한 해 우리의 일상을 찬찬히 보면 전 분야에서 급속도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9.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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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은 우리네 일상을 다시 한번 조이고 있다. 이 여파로 하반기 개최 예정이거나 미뤄온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또다시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들어 각종 모임을 자제할 것을 강도 높게 요청하고 집단발병을 막기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올해 ‘부동산산업의 날’ 공식 기념행사도 내부 논의 끝에 결국 취소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2일 임시총회를 열고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어려움으로 올해의 공식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규모의 공식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회원들이 참석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9.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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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 문제로 시작된 사회적 반성은 한동안 우리를 숙연하게 했다.지난 5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폭언·폭행 등 갑질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바람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그렇지만 이런 사건이 처음 나온 것도 아니고 어쩌다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도 아니기에 더 먹먹해진다. 안타깝게도 공동주택 내의 갑질과 불상사는 좀처럼 그 고리를 끊지 못하고 반복되고 있다. 일부의 일탈 행위라고 하기엔 잦다.지난 사건의 피해자는 경비원이었지만, 통상 갑질의 피해자가 경비원만은 아니다. 관리사무소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9.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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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하자는 입주자를 정말 골치 아프게 한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하자는 주거생활과 직결돼 있다. 통상 아파트 입주 시점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하자다. 입주 후에도 이어진다. 입주하기 전이나 입주 후나 그 고통이 크다. 하자와 관련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면 입주자들은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해진다.하자는 대부분 입주자와 시공사인 건설사와의 문제다. 건설사는 입주민들로부터 하자를 접수, 보수해주고 있지만 이들 간의 하자보수 갈등은 낯설지가 않다.하자가 생기면 보수를 해주면 그만이지만 그동안의 관행이 건설사에 유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8.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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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장마다.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전국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제방이 무너지고,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곳곳이 상처투성이다.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어려운데 설상가상이다.당초 기상당국은 재작년의 역대급 더위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폭염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리고 다시 이달 초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폭염이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모두 다 틀린 것 같다.예년 같으면 진작에 그쳤어야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8.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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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로 일몰 예정인 중형 규모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기한이 2년 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2일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기재부는 올 12월 31일로 일몰이 도래한 공동주택 관리용역에 대한 부가세 면제기한을 국민들의 주거비용 경감 지원을 위해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 공동주택 관리용역에 대한 부가세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면제된다.기재부는 이번 세법개정안을 지난달 23일부터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8.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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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부터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이어 이번엔 기록적인 장마 수해 등 널뛰기 식의 이례적인 날의 연속이다. 당초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예고하기도 했다.본격적인 무더위 극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차에 앞으로 또 어떻게 날씨가 바뀔지 모른다. 치솟는 기온과 습한 날만큼이나 에어컨 가동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에어컨은 무더위 속 우리 생활 속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6월부터 에어컨 과열로 시작된 불로 한밤중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잇달아 일어났다.대부분의 에어컨 화재는 6~8월 에어컨 사용이 많은 무덥고 습한 날들에 몰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8.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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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올해보다 130원 늘어난 8720원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전원회의를 통해 2021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시급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적용된 최저시급 8590원보다 1.5% 인상된 것으로 1988년 최저임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지금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으로 2.7%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에도 인상률은 2.75%였고, 지난해는 2.9%였다.최저임금안이 거의 동결에 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7.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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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 문제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지난 5월 10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인 고 최희석 씨가 비극적 선택을 한 이후로 국민적 공분이 아주 커졌다. 아파트 입주민들, 시민단체에 이어 정부 관계자까지 잇달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 ‘고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취지에 44만여명이 넘는 동의가 있었다.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과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8일 이 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정부 차원의 엄정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7.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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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넘었다.국회의 가장 큰 역할은 입법과 행정부 감시다. 국회를 가장 국회답게 만드는 핵심기관이 상임위원회다. 모든 법안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다.상임위 구성을 뜻하는 국회의 원 구성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5일 6개의 상임위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상임위를 꾸리고 국회의장 직권으로 의원들을 배정했다.공동주택 관련한 업무 연관성이 큰 국토교통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진선미 의원이 선출됐다.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위는 30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7.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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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 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사회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지난달 서울 강북구에서 고 최희석 경비원이 비극적 선택을 한 이후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배어있는 사회적 반성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아파트에 산다는 점에서 이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사회에 갑질 문화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도 안타까워 했다.이 갑질 문제는 전혀 새롭지 않다.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는 만연한 행태이기에, 이제야 사회가 대책 마련하는 것에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6.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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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말 그대로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영역이다.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다 보니,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야 할 일들이 많다. 그렇지만 개개인의 양보와 배려에만 맡겨두기에는 한계가 있다. 종종 갈등이 다툼으로 커지고 분쟁으로 확대된다.그 대표적인 것이 층간소음이다. 공동주택에서 일어나는 입주민들 사이의 분쟁 중 가장 많다. 국민 대다수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할 만큼 주요 생활불편 요인인 동시에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곤 하는 이슈다.층간소음은 뛰거나 걷는 동작으로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TV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6.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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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부터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지역에 따라 벌써 열대야를 맞은 곳도 있다.기상당국은 재작년의 역대급 더위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폭염이 올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무더위의 절정은 예년과 비슷한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때이른 폭염을 접하니 난감하다. 6월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올여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앞선다.그런데다 때이른 장마까지 예고하고 있다. 정말 이상한 날씨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이런 날씨에 코로나19로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6.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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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1월 11일은 ‘부동산산업의 날’이다.2016년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해 발전방안을 수립·발표하면서 이날을 부동산산업의 날로 지정했다. 부동산서비스산업의 발전 촉진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것이다. 이 발전방안은 제도화돼 2017년 말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이 제정됐고, 2018년 6월부터 본격 발효·시행에 들어갔다.부동산은 우리가 사는데 필수불가결의 토대이자, 모든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는 요소다. 그동안 부동산산업은 개발·공급, 중개, 임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0.06.08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