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최근 경찰청에서 ‘경비원 자격검정제’를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아파트 경비원도 자격시험을 치러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됐으나, 사실과 다르게 확대해석된 것으로 밝혀졌다.한 언론에서는 경찰청이 경비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경비업법을 개정해 경비원 자격검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민간경비원 검정제 등 해외사례를 참고해 법 개정에 나선다는 것이다.일본 민간경비원 검정제도는 경찰이 실시하는 필기·실기시험에 응시해 합격하고 자격증(합격증명서)를 취득하는 ‘직접검정’과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북 청주시립합창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실천으로 시민들에게 합창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의 힐링 프로젝트 ‘베란다 콘서트’ 신청 접수를 18일까지 받는다.지난해 청주지역 4개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공연으로 올해는 지난해 시행한 아파트를 제외한 총 6개의 아파트를 찾아갈 예정이다.아파트 입주민들은 각 세대 내에서 베란다 창만 열면 청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에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 서비스를 제공받게
경찰 제출자료 열람 중 휴대전화로 촬영대법원 “규정상 ‘목적 외 용도 이용’ 아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찰 제출자료 열람을 위해 아파트 CCTV 영상을 보던 중 휴대전화로 촬영한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상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하는 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CCTV 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A씨에 대해 지난 14일 원심의 무죄 판결을 인정, 검사의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운영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하고, 성범죄 취업제한대상 67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 장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사자 채용 시 의무적으로 성범죄 경력조회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성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경우 제한 기간 내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종사할 수 없다.이번 성범죄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중랑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 158개 단지를 대상으로 7억원 규모의 ‘2022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사업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단지 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은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분야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 중 1개 분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단,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 중 일부는 공용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2020년)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4일 발표한 ‘2021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8169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8920건) 대비 8.4%(751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인명피해는 491명(사망 66명·부상 425명) 발생해 전년(599명, 사망 114명·부상 485명) 대비 6.8%(사망 23.8%·부상 3.5%) 감소했다. 다만, 재산피해는 2020년 3219억여원에서 지난해 7793억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울산 북구는 지난달 28일 다목적실에서 2021년 하반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실적 우수 공동주택 6곳을 선정해 시상했다.하반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실적 우수 공동주택으로는 500세대 이상에서 효성삼환, 평창리비에르3차, 평창리비에르2차. 500세대 미만에서 한우리, 성원, 일동미라주3단지가 각각 선정됐다.북구는 세대별 종량기기(RFID) 설치 대상지 41곳을 제외한 공동주택 69곳에 대해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공시 사이트 자료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음식물류 폐기물 세대별 감량실적이 우수한 아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올해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요청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이번 맞춤형 현장 컨설팅은 행정지도나 처분의 목적이 아닌, 분쟁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자문서비스 방식으로, 올해 12월까지 연중 상시 운영된다.컨설팅 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제도 ▲회계처리 기준 ▲관리비 사용 등이다. 신청대상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로, 원하는 컨설팅 분야를 지정해 신청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장기측정용 라돈분석기(알파비적검출법)를 도입해 도내 공동주택 50개 단지의 라돈측정을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장기측정용 라돈분석기는 기존 단기측정법 밀폐방식과 달리 실제 생활환경에서 더 정확하게 주민 불편 없이 측정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경기도는 2020년부터 매년 입주민이 신청한 50개 안팎의 공동주택 단지(2018년 1월 이전 사업계획 승인)를 대상으로 단지별 3세대를 선정해 발암물질인 ‘라돈’ 측정을 지원하고 있다. 현행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2018년 1월
결빙제거·안내 등노력 따라 법적 책임 갈려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겨울철인 12~2월이면 아파트 단지 곳곳에 빙판이 생겨 종종 입주민들의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한다. 이때 아파트 관리주체 등이 제설·제빙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동절기 사고주의 안내 등 사고 예방 노력이 미흡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A아파트 경사로 결빙으로 입주민이 미끄러져 다친 사건에서 입주자대표회의의 손해배상 책임을 30%로 제한해 인정했다. 201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재건축으로 입주자대표회의가 장기수선충당금 등 청산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입주자 청산동대표회의로 전환했어도 목적이 축소되는 것 외에는 동일한 비법인사단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김행순)은 최근 서울 노원구 A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A아파트 입주자 청산동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재건축조합의 청구를 기각했다.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인해 2017년 10월 폐업신고를 했다가 그해 11월 장기수선충당금 등과 관련된 청산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A아파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관리주체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록을 공고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견이 담긴 공고문을 함께 게시한 것은 공동주택관리법령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재판장 노행남 판사)는 최근 부산 남구 A아파트 입주민 B씨(선정당사자)가 이 아파트 위탁관리업체와 관리소장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록 공지명령 청구소송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공동주택관리법 및 시행령에 따라 공용시설물 이용료 부과기준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다.입주자대표회의는 2021년
관리업자 실적기준 상한 10→5건 축소‘업체 전문성·변별력 역행’ 지적에“그래도 신규 진입 어려워” 반박도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제한경쟁입찰의 사업실적 인정범위를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고, 적격심사제 실적기준 상한이 최대 10건에서 5건으로 축소된다. 공동주택 입찰 과정에서 신규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하지만 관리업계에서는 사업자 선정지침이 개정될 때마다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쉬워진 대신 전문성이 떨어지는 업체들이 난립해
기존 업체 “장비임대계약서상 항목 불일치”낙찰 업체 “필요 시 즉시 임대토록 계약한 것”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한 아파트에서 새 주택관리업자 낙찰 후 기존 업체와 새 업체가 서로 입찰 시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며 입찰 적법성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 사이 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소가 분쟁 장소가 되고 관리업무 인수인계가 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관리 정지 상태에 이르렀다.전북 전주시 A아파트는 입주부터 사업주체가 선정한 위탁관리업체 B사가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입주자대표회의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한양1단지아파트가 1월부터 야간 시간대 아파트 벽면을 슈퍼맨과 배트맨 등 슈퍼 히어로 조명으로 장식했다.양지마을한양1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코로나19 시국을 2년 이상 견디고 있는 입주민들과 수내동 이웃 아파트 단지 시민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로 ‘히어로(hero) 로고 라이트’를 기획했다. 학원들이 밀집한 학원가(街) 동네 특성도 고려해 늦은 밤 수업을 마치고 나온 학생들에게 보내는 응원도 담겨있다.양지마을 소재 학원을 다니는 중학생은 “밤 10시 수업 끝나고 밖으로 나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회의 소집권자인 자신의 동의·승인 없이 게시된 회의 공고문을 제거한 것은 사회상규상 허용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정당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입주자대표회의 소집 공고문이 위법하다며 제거해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B씨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2심을 파기, 사건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환송하는 판결을 지난달 30일 내렸다.입주자대표회장 B씨는 2019년 10월 자신의 승인 없이 동대표 4명과 관리소장이 함께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와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곽도 전 중앙대학교 교수가 25일 서울 중구 스퀘어빌딩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전아연은 동대표 중임제 폐지를 위해 2개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고 관리소장 등 관리종사자 처우 개선, 관리비에서 전아연 회비·주택관리사협회 협회비 징수 협조 등을 논의했다.또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른 전기안전 관련 직원 배치 반대 청원 ▲85㎡~135㎡ 일반관리비 및 경비·청소비 부가가치세 부과 반대 청원 등 아파트 관련 문제들을 협의하고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1년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시행된 안전보건계획 이사회 보고·승인 제도 이행을 점검한 결과 2021년 의무대상인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주식회사 1020개사 중 1017개사(99.7%), 건설사 964개사 중 960개사(99.6%)가 이사회 보고·승인을 완료(평균 99.6%)했다고 26일 밝혔다.안전보건계획의 이사회 보고·승인 제도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기초로 2021년 1월 1일부터 처음 시행됨에 따라 고용부는 지난해 제도 안착을 위해 대상 사업장에 대해 제도 안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김명한 부장판사)는 최근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소장이 직원에게 근무하지 않은 일자까지 특별근로수당을 지급하고 퇴직금 수령 자격이 없는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소장 B씨를 상대로 제기한 2023만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686만여원을 지급하고 원고의 나머지 항소를 기각한다”는 1심 판결을 인정,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019년 12월 소장 B씨에 대해 “관리소장으로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아파
발코니만 우선 해체…지붕 등 안전문제도 지적"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사각지대 개선 필요"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A빌라 발코니가 붕괴 조짐을 보여 A빌라 주민 12명과 인근 주민 21명 총 33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 빌라는 1991년 사용승인을 받아 30년이 경과한 노후건축물로 현재 6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A빌라 주민이 오후 5시 40분경 쿵 소리와 함께 발코니가 무너지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를 하면서